주택경기 호조세, 공사물량 및 기능인력 수요 증가
대한건설협회가 1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용될 건설업 평균임금이 전반기 대비 3.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03% 올랐다. ▲광전자 3.33% ▲원자력 0.27% ▲기타직종은 4.33% 상승했다. 그리고 문화재 분야는 비교 가능한 종전 12개 직종은 전반기 대비 3.11% 증가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주택경기 호조세가 최근 3년간 지속돼 공사물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과 기능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이번 임금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반기 기준 5월 대비 조시 시점인 9월의 기성총액이 12.2% 상승했고 건축공사 기성실적 11.9%, 토목공사 기성실적은 13.4% 올랐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작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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