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닥터제 시행 협력업체수 크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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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영닥터제 시행 협력업체수 크게 늘린다
  • 편집부
  • 승인 2012.04.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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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중기협력센터,「2012년 제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5일 여의도 KT빌딩에서 삼성전자, SKT, 포스코, 현대제철 등 19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이들 기업의 44개 협력업체 대표, 전경련 경영자문단 위원 47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련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올해 상반기 경영닥터제 시행 협력업체수를 지난해 보다 1.6배 가량 늘렸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 이하 ‘협력센터’)는 5일(목) KT빌딩에서 삼성전자, SKT, 포스코, 현대제철 등 19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이들 기업의 44개 협력업체 대표,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47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2년 제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력업체 경영혁신, 기술경쟁력 높이는 동반성장에 활용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해 평균 28개사보다 1.6배 가량 늘어난 44개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2007년에 경영닥터제가 도입된 이후 매년 협력업체수가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다.

이는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의 경영혁신과 기술경쟁력을 높여 주기 위한 동반성장 차원에서 경영닥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협력센터는 풀이했다.

이번 경영닥터제에 업종별로는 IT·전자부문 16개사(36.4%), 조선부문 9개사(20.1%), 건설부문 8개사(18.2%) 順으로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희망자문분야로는 경영전략(41.0%), 원가절감 및 생산·품질 향상(30.0%)이 가장 많았다.

이들 기업은 최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수주물량이 감소되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이러한 업계 현실을 반영하여 경영합리화와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기업들의 컨설팅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협력센터는 분석했다.

 
모기업 출신 전직 CEO·임원이 협력업체 구원투수로 나서

이에 전경련은 협력업체의 경영여건과 기업현실에 정통한 모기업 출신 자문위원을 각각 멘토로 선정하여 앞으로 6개월 동안 협력업체의 경영진단은 물론, 종합적인 처방을 제시하는 비상근 고문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

핸드폰 중계기를 제조하는 엠티아이(대표 : 임기호)는 시장변화에 따른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고민하다가 모기업인 KT의 추천으로 경영닥터제 참가신청서를 냈다. 이에 전경련은 기술기획·연구, 전략수립, 마케팅업무에 밝고 KT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박학송 자문위원을 매칭하여 경영전략 수립과 기술사업화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 협력사인 시노펙스(대표 : 손경익)는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센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이번 경영닥터제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삼성전자에서 수십년 동안 Anycall 개발을 주도하며, 기술개발 총괄 부사장을 지낸 천경준 자문위원이 시노펙스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분야에 대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이날 협력센터 정병철 이사장은 “건강한 기업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커나갈수 있도록 자생력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협력업체의 실질적 경영역량이 강화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기업, 협력업체,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영닥터제= 협력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과 협력업체, 경영자문단이 삼각협력체제를 이루어 6개월간 협력중소기업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경영개선과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여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경영자문단의 대표적 중장기 경영자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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