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전수용 신임 대표 “정부와 시장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조직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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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전수용 신임 대표 “정부와 시장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조직 쇄신”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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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 경영 구체화…“시장 성숙하고 안정화 되도록 빗썸이 앞장설 터”
전수용 빗썸 신임 사장.
“회사의 기술력과 임직원의 역량을 잘 살려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챙기겠다.”
 
27일 빗썸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전수용 씨의 말이다.

그는 이날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조직과 시스템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 핀테크 등 금융 기업으로 회사를 이끌고 새로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 신임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다는 경영 원칙으로 ‘고객중심’ 기업문화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빗썸이 제공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를 재점검하고,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소 운영 곳곳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사의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NHN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정보기술(IT)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현재 서울 강남과 광화문과 부산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는 고객상담센터와 콜센터 직원의 역량을 높여  ‘고객중심 경영’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전 신임 대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경제를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라며 “시장이 채 성숙하기 전에 과열되는 현상을 보이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우려 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시장이 보다 성숙하고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빗썸이 앞장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에 적극 협조하고 고객자산보호 강화와 경영 투명성을 높여, 정부와 시장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조직을 쇄신할 계획”이라며 “빗썸이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 규제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신임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2017년), (주)고도소프트 대표이사(2013년~2015년), (주)모빌리언스 대표이사(2009년~2011년), (주)이니시스 대표이사(2000년~2012년) 등 국내 유수의 IT 기업 CEO를 거친 핀테크 업계 통(通)으로 이름났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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