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확대ㆍ금융환경ㆍ해외시장 진출여건 개선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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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확대ㆍ금융환경ㆍ해외시장 진출여건 개선에 역점
  • 김경호
  • 승인 2012.03.2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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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협회 정기총회…감사ㆍ이사 등도 새로 편성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올해 내수 확대와 금융환경 개선, 해외시장 진출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16일(금)에 강남의 엘타워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도 주요 사업실적을 검토하며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난 2월에 새로 선출된 김상열 회장과 국자중 상근부회장이 취임한 이후의 협회의 첫 번째 공식행사였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작년도 주요 사업실적과 회계결산 내역을 보고했으며 올 해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받았다. 이날 협회가 제시한 주요 사업이나 현안들을 보면 최근 태양광업계의 주요한 현안인 금융지원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었다.

협회는 업계를 압박하는 금융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나 금융권의 접촉대상을 다변화하면서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내수시장 확대 측면에서는 중앙정부의 정책개선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자체들과 보다 활발히 접촉해 국내 태양광기업들이 갈증을 느끼는 내수시장 부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그 첫 번째 대상으로 서울시와 충청북도를 언급했다.

한편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는 APPIC(아시아-태평양 태양광산업 협의회)의 사무국을 일본에 이어 올 해 5월부터 협회가 맡게 된다. 기업들의 신흥시장 개척에 필요한 기반을 닦아주기 위해 ASEF(Asia Solar Energy Forum)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참여 및 지원의사를 밝혔다.

협회가 많은 역량을 기울이는 전시회에 대한 사업계획도 설명했다. 협회는 3월28~30일 대구에서 열리는 그린에너지엑스포에 협회의 전시회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해외전시회에서는 중국 상해에서 5월에 열리는 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 Exhibition,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9월에 개최되는 Solar Power International 그리고 11월에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Renewable Energy India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가 제시한 주요 사업계획을 보면 내수확대와 금융환경 개선 그리고 해외시장 진출여건 개선에 맞춰 주요 실행계획을 수립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태양광기업들의 요구에 맞춘 포석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협회는 총회 직전에 열린 10차 이사회를 통해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민계식 전임 협회장(현대중공업 상임고문), 송진수 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을 새로 고문으로 선임했다.

또한 새로운 회장 출범에 맞춰 감사와 이사 등도 새롭게 편성했다. 감사는 STX솔라와 KCC가 맡으며 이사는 김상열 회장을 포함해 총 18명이 선임되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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