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수출세 축소, 펀더멘털에 영향 없어…현대차투자증권
상태바
중국 철강수출세 축소, 펀더멘털에 영향 없어…현대차투자증권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2.19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의 철강 수출 축소 발표로 18일 국내 증시에서 철강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투자증권 박현욱 수서연구위원은 중국 정부는 2008년 열연, 후판 등에 대한 수출세 폐지했으며, 현재 반제품, 철근, 선재 등 일부 품목에만 부과하고 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수출세 부과와 폐지는 중국 철강수출 증감에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위원은 “중국의 철강 순수출은 2009년 695만톤에서 2015년 9962만톤, 지난해9576만톤으로 정점 기록했다”면서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계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급감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철강 수출 증가는 생산능력 확대의 공급과잉, 올해 수출 감소는 작년부터 설비 폐쇄, 중국과 세계 철강 수요 개선이 배경“이라며 “수출 증감은 수출세가 아니라 중국과 세계 시장의 수급과 가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중국 수출세 축소는 펀더멘털 영향에 제한적이며 철강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