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사례연구 수강이 큰 인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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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사례연구 수강이 큰 인기지요"
  • 녹색경제
  • 승인 2011.02.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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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대인 죠지아, 럿거스, 텍사스 대 등 5개 대학원의 봄학기 수강신청에서 ‘서울시정사례연구’ 과목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월초 수강 신청을 마감한 죠지아 대학의 정원은 10명이었으나 2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을 원해 신청인원의 과반수가 수강을 하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미국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받고 서울에 와 7박 8일간 시정을 체험하는데 특히 정책현장에서 책임자의 브리핑이 인상적이었다는 수강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서울 필드트립을 마친 포틀랜드 주립대학원생들은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준 오세훈시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자원회수시설의 친환경적 접근과 서울의 교통 시스템의 첨단 기술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서울시의 노력과 환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오레곤주 공중보건부에서 일하고 있는 베스 크레인은 “가장 유익한 경험은 서울시 인사들과 전문가를 만나 그들이 서울시를 사랑하고 세계 제일이 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정사례연구 과목의 인기 비결은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하는데 있다”고 밝히고 필드트립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수강생을 한 학교당 10명으로 제한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을 표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서울 필드트립의 경우 지난해 3회에 걸쳐 8개 대학 65명이 참여하였다.

개설 2년째인 올해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 대학을 추가하여 총9개 대학에서 서울시정사례연구 교과목을 개설하여 3회에 걸쳐 8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 필드트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서울 필드트립 중에 럿거스, 죠지아, 텍사스 대 행정학 교수들의 국내 대학생 대상 특강을 마련하여 미국 행정학 석학의 수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서울시정사례연구’ 과목 운영은 서울시정 성과를 미국의 대학원생들에게 알리는데 그쳤었다.

그러나 이번 특강을 계기로 미국의 행정학 이론을 직접 접하고 한-미간 학문적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제 서울시정사례연구 교과목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여지며 수강생들에게 서울뉴스 이메일 발송 등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의 친서울 인재를 확대하여 미래지향적 교류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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