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휴 어디로 떠날까?…카약, 내년 인기 여행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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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휴 어디로 떠날까?…카약, 내년 인기 여행지 발표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1.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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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 프놈펜 등 이국적 휴양지 선호…수요급증에도 항공료 평균 11%↓

내년 공식적인 연휴는 올 추석 연휴처럼 10일 간의 황금 연휴는 없지만, 연차 휴가들을 활용하면 최대 열흘 짧게는 사나흘의 연휴를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해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내년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고객을 위해 수백만건의 자사 여행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 여행 트렌드를 29일 공개했다.

우선 카약은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내년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과 평균 여행 기간을 내놨다. 여기에는 ▲1위 방콕(5일) ▲2위 다낭(4일) ▲3위 호놀룰루(7일) ▲4위 오사카(3일) ▲5위 타무닝(3일) ▲6위 타이베이(3일) ▲7위 홍콩(3일) ▲8위 후쿠오카(3일) ▲9위 도쿄(3일) ▲10위 덴파사르(7일) 등이다.

이들 10곳은 설(4일)이나 추석(5일) 연휴, 어린이날(3일) 연휴, 한글날이나 성탄절 징검다리 연휴  등을 활용하면 다녀올 수 있다. 이중에서도 추석 연휴는 9월 27일과 28일에 연차를 내면 최대 9일의 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주도는 내년 설 연휴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 3위에 올랐다. 사진은 서귀포 해변의 주상절리.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내년 설 연휴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은 ▲오사카(3일) ▲도쿄(3일) ▲제주도(2일) ▲홍콩(3일) ▲후쿠오카(2일) ▲타이베이(3일) ▲방콕(4일) ▲상하이(3일) ▲9위 오키나와(3일) ▲타무닝(4일) 순으로 집계됐다.

내년 추석 연휴 동안의 여행지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곳은 ▲뉴욕(7일) ▲다낭(4일) ▲프라하(7일) ▲타이베이(4일) ▲싱가포르(4일) ▲오사카(4일) ▲로스앤젤레스(8일) ▲덴파사르(7일) ▲도쿄(4일) ▲10위 방콕(4일) 순으로 나타났다.

에이미 웨이 카약 아태지역 총괄은 “내년 추석 연휴 여행 순위는 연휴 기간에 가까워짐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해 여행 예약 기록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한국 여행객은 출발 직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국내 여행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실제 카약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 중 8%가 출발일로부터 일주일 남짓한 기간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했으며, 이로 인해 미리 예약할 때보다 15%가량 비싼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행 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성수기 대비 11% 정도 저렴하게 항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카약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과 평균 여행 기간은 ▲오사카(3일) ▲제주도(3일) ▲도쿄(3일) ▲후쿠오카(3일) ▲방콕(4일) ▲홍콩(3일) ▲다낭(4일) ▲타이베이(3일) ▲타무닝(4일) ▲오키나와(3일) 순으로 파악됐다.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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