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7] '배그' 블루홀 신작, '에어'의 핵심 재미 4가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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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7] '배그' 블루홀 신작, '에어'의 핵심 재미 4가지(영상)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1.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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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20 '비행선 전장' 가장 큰 재미 요소
블루홀 '에어'의 김헌준PD

'배틀그라운드'의 블루홀이 신작을 공개했다. 스팀 1위, 동접 250만을 기록 중인 '배틀그라운드'의 차기작인 만큼 신작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블루홀의 신작 '에어('A:IR - Ascent Infinite Realm, 이하 에어)'는 그간 '프로젝트W'로 알려진 PC MMORPG로,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블루홀의 신임CEO를 맡은 김효섭 대표는 "유례없는 신기록을 갱신 중인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에어’의 지스타 참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블루홀의 꿈은 우리가 만든 게임으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다. 두 타이틀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블루홀 김효섭 신임 CEO

 

이어 김헌준 PD는 블루홀의 신작 ‘에어’에 대한 게임 특징과 CBT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게임은 만렙인 30레벨을 20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도달하도록 하고, 이후 다양한 만렙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했다.

만렙 이후의 콘텐츠는 주거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동의 목표를 두고 진영끼리 격돌하는 RVR과 강한 버프로 색다른 재미를 주는 '탐사임무', 주거지 앞마당에서 뭔가를 심고 가꿀 수 있는 '꾸미기'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김PD가 얘기한 '에어'의 큰 특징과 재미 요소를 4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비행선 전투'다. 땅이 하닌 하늘에서 비행선을 타고 벌이는 이 독특한 전투 스타일은 기존의 PC MMORPG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이례적인 방식이다.

에어는 비행선이 중요한 전투수단이다. 플레이어들은 비행선의 탑승 인원과 종류, 색상, 성능까지 커스트마이징까지 가능하다. 배경이 하늘이라 나는 오토바이, 와이번, 요트, 제트팩 등 다양한 탈것이 존재한다.

김 PD는 '비행선 전투'이라는 독특한 전투를 선보이게 된 배경과 관련, "하늘을 배경으로 한 비공정 콘셉트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대부분 이동에 그친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또 기존 MMOROG는 유저들이 너무 산개되어 있다. 모여 있으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 사람들을 비행선에 태우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두 번째는 탐사임무 지역이 독특하다. 사냥을 하다 보면 몬스터들이 떨어트린 버프 아이템을 사용하면 전투력이 급상승할 때가 있다. 버프 아이템으로 기계가 업그레이드되는 등 조금이라도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에어'의 필드 시스템이다.

세 번째는 월드 퀘스트다. 실제 개발사에서 고객을 초청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데스매치도 있고, 사냥대회, 레이싱, 공중보스전 등 20여 개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퀘스트나 사냥이 아닌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돌발적인 재미를 줄 것이라는 것이 김PD의 설명이다.

네 번째는 주거지의 육성 콘텐츠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거지 마당에 건물을 짓는 장면이 공개됐다. 실제 에어에서는 아이템을 획득하여 앞마당에 심으면 자라고, 몬스터를 포획하여 커스터마이징하여 펫이나 탈것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생산 요소의 핵심이 주거지인 것. 이 주거지는 별도로 설정된 것이 700개 정도 있는데, RVR 콘텐츠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 파괴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김 PD는 ‘에어’의 색다른 도전과 관련, "남다른 도전인 만큼, 남다른 미흡함을 가지고 있다. 시행착오가 되어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홀의 신작 PC MMORPG '에어'

지스타2017에서는 전략적인 요충지인 '용의협곡'을 배경으로, 영상에서 선보였던 20 대 20 비행선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다. 워낙 독특한 시스템이니만큼 어려워하는 유저들을 위한 교육도 준비되어 있는 상황이다.

‘에어’의 CBT는 13일부터 신청을 받아 12월 13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된다. 여기서는 1회성 파밍을 통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색다른 전장인 '북풍의 언덕'을 경험할 수 있다. 12월에는 특별서버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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