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수도 66.6만개로 지속적으로 증가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제도 일몰을 2개월 남겨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가 3조원에 육박(2조 9,521억원, 10.31일 기준)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한 달 동안에만 5천억원(4,935억원)이 판매된 결과이며 지난 9월에 이어 월간 판매실적 최고치를 다시 갱신한 수치이다.더불어 계좌수도 66.6만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높은 인기는 제도일몰(12.31일)까지 단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비과세 혜택에 동참하려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펀드별 현황으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가 1조3,277억원(전체의 45.0%)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펀드중 수익률이 40% 이상인 펀드의 수가 절반인 5개에 달하고 있으며 각각 펀드의 수익률은 16% ~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 판매현황은 증권사와 은행 모두 지속적으로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잔고는 은행 1조 6,409억원, 증권사 1조 2,942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계좌수는 은행 42.2만개, 증권사 24.1만개를 기록하였다.
계좌당 납입액은 업권 평균 443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증권 계좌가 537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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