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롯데마트, 중소기업 신흥국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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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롯데마트, 중소기업 신흥국 진출 지원
  • 정우택
  • 승인 2011.1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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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오영호)와 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KOTRA에서 “해외진출 중소기업 동반성장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중국ㆍ인도네시아ㆍ베트남 지역 진출 한국계 기업 제품의 롯데마트 판매 및 입점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식 행사에는 당사자이외에도 (주)대관, 쌍방울, 일양약품의 3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이들 기업은 KOTRA가 중국 상하이, 항저우 등지에서 개최한 입점 상담회 및 판촉전에 참가하여 롯데마트 중국점포 입점에 성공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최근 유로존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 아세안 등 신흥시장 공략 성공여부가 수출기업들의 내년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OTRA에 따르면 대기업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신흥시장 공략에 필요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견ㆍ중소기업은 필요 유통채널 확보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유통기업과 제조업체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유통기업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팔 수 있고, 제조업체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루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대ㆍ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법인 수는 5만개가 넘으며 중국에만도 2만 개 이상의 한국기업 법인이 있지만 해외진출 한국기업 간 협력사례는 매우 적다.” 라고 밝히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한국기업들이 상호 협력하여 신흥국 등의 글로벌시장을 공략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KOTRA와 롯데마트는 향후로도 KOTRA의 해외무역관과 롯데마트의 해외 유통망을 연계하여 한국기업이 현지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입점상담회, 판촉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2007년 최초 중국 진출이후 활발한 인수합병과 신규 점포 개설을 통해 중국 90개, 인도네시아 27개, 베트남 2개 등 119개 해외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만 10개의 점포를 새로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모든 해외점포에서 해외진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입점업체 발굴 및 입점비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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