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직접 자사의 게임 타이틀 광고에 출연, 유저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리니지M 스페셜무비IV'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광고를 제작, 유튜브에 게재했다. 장소는 일식집, 한 남자가 '꿈에 택진이 형이 나왔다'며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서 강화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화가 난 남성은 '김택진 이 XXX'라며 외치자 옆에서 식사를 하던 김택진 대표가 물을 마시다 사래가 걸렸는지 기침을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남자가 나가자 김택진도 일식집을 나오면서 주머니를 뒤지며 '쿠폰이 어딨더라'라는 대사를 남긴다.

이 영상은 43초 분량의 짧은 광고 영상이지만 이미 170만회를 넘겼을 정도로 인기다. 영상을 본 유저들은 "강화를 컨셉으로 잡았구만", "지금까지 연예인 없이 찍은 광고 중 원탑", "여기서 택진이형 욕하면 되는 건가", "물 먹다 사래 걸릴 때 웃기네" 등 게임사 대표가 광고에 직접 출연,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유저들은 가장 마지막 김 대표의 대사에 나왔던 '쿠폰'과 관련한 반응해서는 "무슨 쿠폰일까", "쿠폰=TJ의 서신인가", "쿠폰 드림은 뭔가", "쿠폰은 커검?"이라며 궁금해 했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 담당자는 “광고 속의 쿠폰 관련 대사는 광고 흐름상 이어지는 단순한 대사일 뿐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이 얘기하는 내용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광고가 등장하는 이번 광고는 리니지M 100일을 기념하여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24일까지 리니지M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31일까지 '100일의 축전 '리니지M 100일 잔치'이벤트를 통해 100일을 축하하는 축전을 만들어 게시판에 업로드하는 유저 30명에게 삼성 갤럭시노트8(64G)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