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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3분기 실적, 통상임금 패소로 5230억원 적자 전환 할 것"...유진투자證-충당금 1조원 설정 반영...미국 판매 인센티브 급증도 실적 부진 원인으로 지목
현대기아차 양재 사옥 전경

통상임금 패소 선고를 받은 기아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5230억원으로 적자전활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며 3분기 영업손실 5230억원, 매출액 1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통상임금 패소로 인한 충당금 1조원이 반영된 결과다. 

이재일 연구원은 "기아차는 지난 8월 통상임금 1차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충당금 설정이 불가피하다. 대표소송 패소의 정확한 손실금액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보수적으로 총 1조원의 충당금을 쌓을 것"이라고 전망앴다. 

이어 "총 1조원의 충당금 중 원금부분은 영업이익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이자부분은 기타 손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금부분은 약 85%, 이자부분은 약 15% 정도로 추산된다. 

이와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상승도 기아차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기아차의 미국시장 평균 인센티브는 3839달러까지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963달러 높아졌다며 미국 판매법인의 손실폭이 2215억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적 회복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 시장 회복이 현대차 대비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사장 판매 부진도 현대차보다 장기화되고 있음에 따라 향후 기아차 본업의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통상임금 이슈로 인한 노사 갈등도 본업 회복 지연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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