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 스와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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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화 스와프 종료
  • 임채식 기자
  • 승인 2017.10.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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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자정을 기준으로 한국과 중국의 56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에 합의하지 못해 결국 협정이 종료됐다.

11일 한국은행 등 정부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협정 만기일인 10일까지 실무 협의를 했지만, 연장 여부를 발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통화 스와프는 2008년 12월 합의한 뒤 2009년 4월 정식 체결한 이래 8년여 만에 종료됐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만기일에도 협의 중이므로 최종 발표가 있을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려달라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협의 중이고 상대방이 있는 문제라 지금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협정 만기가 지난 후에도 협상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앞서 미국과 일본과 맺은 통화 스와프 또한 종료가 됐기에 이제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국가는 4개국으로 줄었다.

임채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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