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AI) 강화한 레퍼런스폰 '픽셀2/XL' 공개...싱글카메라·베젤리스 아쉬움도
상태바
구글, 인공지능(AI) 강화한 레퍼런스폰 '픽셀2/XL' 공개...싱글카메라·베젤리스 아쉬움도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0.05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세 기능 및 디자인 외면...SW 강화한 레퍼런스 평가도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픽셀2과 픽셀2 XL이 공개됐다. 아이폰8/8+/X, 갤럭시노트8, LG V30 등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직접 설계한 레퍼런스 폰을 공개했다. 5인치의 픽셀2는 대만의 HTC가, 6인치의 픽셀2 XL은 LG전자가 제조를 맡았다. 

구글의 픽셀2와 픽셀2 XL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구글>

두 제품 모두 3.5mm 이어폰 잭을 없앴다. 또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기본 탑재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능 구현이 강화됐으며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어시스턴트' 서비스가 통합됐다. 베젤 부분을 잡고 누르면 어시스턴트가 바로 실행되는 기능을 갖췄다.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세로 자리잡은 베젤리스 디자인(상하단 베젤을 최소화해 전면 디스플레이를 극대화한 디자인)은 경쟁 제품에 비해 크게 강조되지 않았다. 또 후면 카메라도 듀얼카메라가 아닌 싱글카메라를 채택해 최신 스마트폰의 흐름을 비켜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픽셀2의 경우 1920X1080 해상도의 441ppi 디스플레이, 4GB 램을 적용했고, 143그램의 무게로 가벼운 편이다. 저장용량은 64GB와 128GB 두 가지이며 SD 카드 슬롯은 없다. 64GB 제품 가격은 649달러, 128GB는 749달러로 책정됐다. 

갤노트8, V30과 같이 제품 뒷면에 지문인식센서가 위치했고 USB-C 타입 커넥터 채택, 27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6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픽셀2 XL 역시 4GB 램에 64GB 모델과 128GB모델로 출시된다. 화면 크기 외에 기본 사양은 픽셀2와 큰 차이가 없다. 

64GB 모델은 849달러, 128GB 모델은 949달러다. 

픽셀2는 저스트블랙, 클리어리화이트, 카인더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픽셀2 XL은 저스트블랙과 블랙 앤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4일(현지시간)부터 예약판매를 진행중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