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위, 2011 생생도시(EcoRich City)」11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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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위, 2011 생생도시(EcoRich City)」11개 발표
  • 조원영
  • 승인 2011.11.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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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는 수원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를 「2011 생생도시」로 선정하고, 2개 기업을 녹색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지정하였다.

 생생도시(ECORICH)는 Energy(에너지), Commuting(녹색교통), Oasis(물순환), Recycle(자원재활용), Industry(녹색산업), Corridor(생태축), Humanism(녹색시민운동) 등 7개 분야를 고려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모델를 말한다.

                생생도시의 모델.     자료 =녹색성자위원회

올해 3회째를 맞는「생생도시(EcoRich City)」공모에는 60여 지자체(종합부문 13개, 사업부문 47개), 6개 녹색 사회공헌기업이 응모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총 18개 후보 지자체(종합부문 4개, 사업 부문 14개)가 최종 경연대회(11.9~10)에 진출했다.

 경연대회에서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종합부문 4개, 사업부문 7개 총 11개 생생도시를 선정하게 되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수원시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생생도시는 7개 요소를 고려하여 평가하는 종합부문에는 수원시가 “2011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

수원시는 수원화성의 녹색관광과 보행친화적인 녹색교통을 조성하고 보행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15년간의 사업을 통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수원천을 복원시키는 등 녹색교통, 물순환, 생태축 등 생생도시의 각 사업분야에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녹색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진행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녹색생활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종합부문 우수지자체로는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증평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선정되었다.

 대전광역시 서구는 관내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자전거 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에너지코디네이터를 운영하여 각 가정의 에너지 절약을 지원하는 등 녹색에너지와 녹색교통, 녹색산업 등이 우수하게 평가되었다.

 증평군은 BEST 증평이라는 구호아래 자전거길 확대, 생태축 조성, 녹색농업 및 태양광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자전거 거점도시 조성을 목표로, 보강천, 삼기천 등 물순환 및 생태네트워크를 자전거로 연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9년 조성한 태양광 산업 단지를 통해 태양광과 LED를 확산시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농․수․축산분야 에너지절감효율화 사업을 실시하였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였으며, 대왕수천, 창고천 등의 하천정비를 통해 친환경 하천 조성 및 물순환 기반을 조성하였다. 

생생도시 7개 사업부문에 선정된 우수지자체는 관련 부처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녹색에너지 분야는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전원마을을 조성한 서천군이  녹색교통 분야는 대중교통활성화, 출퇴근용 공공자전거, 복합환승센터 정비 등의 사업이 우수하게 평가된 안산시가 선정되었다.

 물순환 분야는 도심 속의 하천인 춘천을 정비하고 가꾸기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부산 해운대구가 선정되었고, 자원재활용 분야는 서울시 동대문구가 도심지역 지하에 환경자원센터를 조성하고 운영한 사업으로 수상하였다.

 녹색산업 분야는 기업체가 온실가스를 자발적으로 감축하도록 파트너쉽 구축사업을 진행한 창원시,  생태축 분야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함양상림(천연기념물 제154호)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한 함양군이 선정되었다.

녹색시민운동 분야는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상자텃밭을 이용한 도시농업사례와 로컬푸드 운동, 농업교육 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서울시 강동구가 수상하였다. 또한 녹색성장위원회는 기업의 녹색 사회공헌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특별부문을 신설, 기업의 녹색 사회공헌을 평가, 시상하였다. 올해는 총 6개 기업이 응모하였다.

올해는 계족산 황토길을 꾸준히 가꾸어 오고 있는 주식회사 선양과 경기도 이천시의 하천 주변을 정비하고 있는 주식회사 하이닉스엔지니어링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녹색성장위원회는 이번 생생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전국 모든 지자체에 알리고, 각 지자체 실무담당자들의 업무교류를 지원하는 등 생생도시의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  생생도시 선정제도를 통해 녹색성장 도시 조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우리나라 도시의 녹색경쟁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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