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초대형 MMORPG 액스, 콘텐츠도 초대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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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초대형 MMORPG 액스, 콘텐츠도 초대형일까?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9.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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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직업, 맵, 스킬, 콘텐츠의 다양성 집중 조명

넥슨의 초대형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액스(AxE)가 1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개성있는 직업, 광활한 필드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액스'는 진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다르다. 직업의 종류는 연합국 갈라노스의 아처, 블레이더, 타이탄, 신성제국 다르칸의 발키리, 메이지, 워리어를 포함해 총 6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직업은 이름에 맞게 뚜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합국 갈라노스의 '아처'는 전후방 공격 및 자신에게 힐이 가능해 솔플(솔로 플레이)에 적합한 캐릭터다. 같은 진영의 '블레이더'는 도검을 사용하는 속도감 있는 캐릭터고, '타이탄'은 높은 체력을 가진 연합국 유일의 탱커 캐릭터다.

또 신성제국 다르칸의 '발키리'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면서 힐도 가능해 파티 플레이에 유용한 캐릭터다. '메이지'는 '메테오' 등의 강력한 스킬을 가진 마법사 캐릭터이며, '워리어'는 넓은 공격 범위를 가지고 있지만 공격속도가 느린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특히, 이중 ‘발키리’는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가디언’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던 직업이다. ‘가디언’이라는 이름이 유저들에게 방어적인 느낌을 줬지만, 실제 캐릭터는 빠르고 공격적인데다, 강력한 회복 스킬도 가지고 있어, 이름과 특성이 매칭되지 않는다는 점이 고려되어 ‘발키리’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액스'의 모든 캐릭터는 레벨을 올려 3개의 '액티브' 스킬을 기본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이후 영웅 등급 이상의 장비를 장착하면 '액티브' 스킬 1개를 추가로 얻어, 총 4개의 '액티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캐릭터는 '패시브' 스킬과 '특성', 임무를 완수하여 획득하는 '평판', 몬스터를 사냥해서 얻을 수 있는 '유물' 등의 시스템을 이용해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액스’의 스킬 시스템에 대해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에는 유저가 레벨에 따라 획득하는 ‘포인트’를 분배할 수 있다”며, “유저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액스’의 장비는 ‘무기’, ‘방어구(투구,갑옷, 장갑, 하의,신발)’, ‘장신구(목걸이,반지)’의 8가지 부위에 장착할 수 있다. 각각의 장비는 부위마다 5종의 서로 다른 종류가 존재하고, ‘일반-고급-희귀-영웅-전설-궁극’ 총 6개 등급으로 구성된다.

'액스'에는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장비는 '성장', '승급', '합성', '초월, '강화' 등의 방법으로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계승'을 이용하거나 '정령석'을 소켓에 장착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계승'은 이미 강화를 진행한 장비 아이템의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 아이템으로 옮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 기능이다. 강화된 아이템을 소멸시키지 않고, 강화 레벨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액스'의 전투는 PC MMORPG 게임 못지 않은 대규모 필드에서 이뤄진다. '액스'의 주 무대가 되는 '샌디움 대륙'은 분쟁 지역 3개와 연합국 갈라노스, 신성제국 다르칸의 영토 각각 2개를 포함해 총 7개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의 맵은 사막, 숲, 호수, 해안, 언덕 등의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 중 가장 최근에 공개된 맵은 '불타는 고원'으로, 고대 드워프의 대장간이 위치하고 있다고 알려진 화산 근처의 분쟁 지역이다. '불타는 고원'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흐르는 용암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액스'에는 분쟁전 및 길드전 등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전투 관련 콘텐츠도 존재한다. 유저들은 2-18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분쟁 지역'에서 다른 진영의 캐릭터와 필드 PK(Player Killing) 및 RvR(Realm vs Realm)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분쟁지역'에서는 누구나 일정 시간마다 '점령전' 및 '데스매치'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액스’의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진영 간 커뮤니티(길드 등) 강화와 PvE와 PvP를 즐기는 유저 양쪽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염색, 날개, 코스튬 등 비주얼을 강조할 수 있는 외형 장비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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