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게임페스티벌 2017 개막, 볼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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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게임페스티벌 2017 개막, 볼거리는?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9.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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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건물 앞 9월 1일, 2일 이틀간 진행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 개막식

성남시가 주최하는 게임 축제 '2017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세 번째 페스티벌이다. 

개막식은 성남시립국악단의 게임음악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성남 시장과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윤준희 회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진행했다.

회장 밖에서 코스플레이어들과 포즈를 취한 이재명 성남 시장

이재명 성남 시장은 "성남시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메카라 불린다. 매출 차지 비율도 60%를 넘어서는 성남의 대표산업이다. 게임은 영상과 음악 스토리를 포함한 종합 미래 산업이지만 지금까지 파친코와 같은 취급을 당했다. 덕분에 대한민국의 게임 산업이 많이 뒤쳐졌다. 이제는 정부도 바뀌고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게임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성남시가 게임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또 참가한 기업에게는 희망과 미래를, 이용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이를 안고 수상해서 관심을 끈 최우수상 수상자

성남 인디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인디공모전 출시지원 부문 우수작에는 '적홍: 구조신호', ‘어린왕자: 술래잡기', '창기사키우기'의 3개 작품이 수상했다. 개발지원 부문 우수작에는 '별빛탐험대', '비트로보', '애니멀캐어'의 3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회 최우수작은 '컬러퍼즐', '화살더애로우'의 두 작품이 수상했다. 특히 컬퍼퍼즐의 수상자는 부부가 동시에 수상했고, 아기를 안고 나와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함께 진행된 IGC2017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입장은 무료다. 행사장 입구의 운영사무국에서 팔찌를 발급받아 입장하면 된다. 팔찌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행사장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 이영한이 출전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다. 1일 4시부터 진행되고 승자를 맞추는 이벤트에서는 현장에서 럭키드로우를 통해 저글링 봉제인형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프로브 봉제인형 등이 지급된다. 

 

넥슨코리아 건물 앞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와글와글 하스스톤 부스

2일 12시에는 넥슨 캐주얼게임 이벤트 매치가 열리고, 2일 4시에는 러너웨이와 콩두 판데라가 맞붙는 오버워치 프로팀 이벤트매치가 열린다. 한편 와글와글 하스스톤 부스에서는 총 200명을 대상으로 하스스톤 대전이 펼쳐지고 1등에게는 우승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양일간 행사장에서는 성남게임월드 페스티벌의 메인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코스튬 콘테스트'도 열린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코스플레이어들이 유저와 함께 사진을 찍는 동시에 캐릭터성을 살린 독특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최근 출시된 카카오의 '음양사' 코스플레이는 일본의 전통 의상을 한 탓에,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VR게임도 선보인다. GB1센터 1층에서 펼쳐지는 VR체험장에서는 총 4개의 VR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게임별로 약 5명 이상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성남 게임월드페스티벌은 9월 1일(금)과 2일(토) 이틀간 판교 테크노밸리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와 넥슨코리아 일대에서 계속된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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