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개정협상, 22일 서울서 개최...김현종 본부장 수석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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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개정협상, 22일 서울서 개최...김현종 본부장 수석 대표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8.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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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측은 마이클 비맨 USTR대표보, 제이미슨 그리어 비서실장 등 방한...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화상으로
지난 6월 미국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에 한미FTA 개정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한미FTA 공동위 특별회기를 오는 22일 서울서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미국 측에서는 마이클 비맨 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협상단이 테이블에 앉는다.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현지 일정상 워싱턴DC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현종 대표와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화상회의로 개회를 선언하면 바로 고위급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고위급 대면회의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비서실장도 참석한다. 

앞서 USTR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우리 정부에 한미FTA 개정협상을 위한 공동위 특별회기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당시 USTR은 서한을 통해 워싱턴DC에서 특별회기가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달 24일 "조직개편 절차 완료 후 적절한 시점에 서울에서 열자"고 답했다. 

한미FTA 협정문에 의하면 한쪽이 공동위 특별회기 소집을 요구하면 별도의 합의가 없을 경우 상대방은 30일 이내 개최에 응해야 한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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