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가방을 가볍게"...식품업계, 휴가철 상온 간편식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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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가방을 가볍게"...식품업계, 휴가철 상온 간편식 경쟁 '후끈'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7.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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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간편식으로 간편하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냉장보관 등의 어려움 없이 야외에서도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상온 간편식’이 잇따라 등장,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간편식 레토르트 시장 규모는 2013년 1,052억원에서 2015년 1,287억원으로 22.3% 성장했다.

시장 성장과 더불어 식품업계가 맛은 물론 휴대와 상온보관 등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 ‘상온 간편식’이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온 이유식, 전문점 셰프의 솜씨를 담은 상온 간편식, 상온 요리캔 등 무거운 아이스박스가 없어도 비교적 긴 시간 동안 변질 걱정 없이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바캉스 먹거리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분유에 젖병에 부담되는 아기 음식 걱정마세요...‘맘마밀 안심이유식’

이유식을 먹는 월령의 아기와 휴가를 떠나게 되면 이유식을 만들기에 번거롭다는 점과 함께 이유식 재료, 이유식기, 숟가락 등 챙겨야 할 용품이 많아져 짐의 부피가 만만치 않게 된다.

매일유업의 이유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이 선보이고 있는 ‘맘마밀 안심이유식’은 제품의 안전성은 물론 휴대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바캉스 아이 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여행 시에도 아기에게 바로 먹일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온, 고압에서 멸균 처리된 레토르트 공법을 통해 장시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았기 때문에 뚜껑을 열고 바로 먹일 수 있어 별도의 이유식기 없이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넣어 데우면 집에서 먹는 이유식처럼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아이 바캉스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캠핑지에서도, 해외 여행에서도···밥으로, 안주로 즐기는 상온 간편식

식사 준비가 쉽지 않은 캠핑지나 여행지에서 온 가족의 밥으로, 어른들의 안주거리로 즐기기 좋은 상온 간편식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7월 출시한 ‘고메 상온 간편식 3종’은 간편하게 전문점 셰프의 미식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조리가 쉽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실온에서 9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 상온 제품으로 개발했다.

회전식 살균설비를 통해 빠른 시간 동안 균일하게 열을 가해 식감과 신선함을 극대화 했다. 여름 휴가철 밥 반찬은 물론 간식, 맥주 안주 등으로 조리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원F&B의 요리캔 브랜드 ‘정찬’은 별도로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가 없는 HMR 요리캔 브랜드다. 캔에 담겨 있어 상온 보관이 가능하

고, 190g 소단량으로 출시돼 1인분으로 적당하다.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 활동에 휴대하기 간편하다. 따뜻한 밥에 비벼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다. ‘정찬 안동식찜닭’, ‘정찬 닭볶음탕’ 2종 출시됐다.

 

샘표의 ‘샘표 순두부찌개 양념’과 ‘샘표 강된장찌개 양념’은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해 캠핑, 여행 등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사의 사골육수와 백일 된장을 베이스로 해 간단한 재료만으로 바캉스에서도 찌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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