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에 기가팩토리 2~3개 추가 건설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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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에 기가팩토리 2~3개 추가 건설계획 밝혀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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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수년 안에 공장 지을 예정.. 정확한 타임라인은 밝히지 않아

 

테슬라가 전기차의 심장인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하는 최대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미국에 2~3개 가량 추가적으로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주요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날 열린 전미주지사연합(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행사장에서 향후 수년 안에 미국에 2~3개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히며, 정확한 타임라인은 알리지 않았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네바다 주에 세계 최대 리튬이온 전지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이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내년에는 25기가와트의 생산목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달 폭스바겐 그룹의 연구 총괄 우리히 아이히호른 박사가 테슬라급 기가팩토리가 2025년까지 40개가 있지 않으면 전기차시장에 '흑사병'이 돌아 심각한 부품난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해 화제가 됐다.

그는 "2025년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200 기가와트아워(Gwh)를 생산할 수 있어야한다"고 밝혔으며, 자동차 제조회사가 2025년까지 생산량의 25%를 전기차로 목표로 두고 있다면 1.5 테라와트아워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건설중인 기가팩토리 40개와 맞먹는 수치다.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테슬라, 폭스바겐 등 EV 제조업체들이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공장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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