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건국대 ‘스마트 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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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 건국대 ‘스마트 리더’ 선정
  • 정우택
  • 승인 2011.10.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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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36)씨가 자신이 대학원생으로 재학 중인 건국대로부터 ‘스마트(SMART) 리더’로 선정됐다.

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11일 학교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 교수와 학생 동문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스마트 KU 리더'의 첫 수상자로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 출연 중인 김병만씨(건국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를 선정, 이날 상패를 수여했다.

‘달인’ 김병만(36)씨가 자신이 대학원생으로 재학 중인 건국대로부터 ‘스마트(SMART) 리더’로 선정됐다. 오른쪽은 김준규 총장. 사진 =건국대학교 제공

건국대는 김병만씨가 새로운 영역에 대한 끊임 없는 도전과 탐구정신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점이 학생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어, 올 2학기부터 처음 도입한 ‘스마트 KU 리더(LEADER)’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리더는 일종의 ‘자랑스러운 건국인’으로 앞으로 학교를 빛낸 교수와 동문, 학생들 가운데 매월 선발할 예정이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총장실에서 열린 '스마트(SMART) KU 리더(LEADER)선정식'에서 첫 수상자로 선정된 ‘달인’ 김병만(왼쪽)이 김진규 총장(오른쪽)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병만은 건국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최근 '달인쇼'가 비 대본 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김병만씨는 제대로 된 공연장 설계와 건축을 위해 2010년 건국대 일반대학원 건축공학과(건축구조 전공)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또 최근 제 39회 국제 에미상 후보로도 선정됐으며, 고교졸업 후 생계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가난했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개그맨의 꿈을 이루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했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실크로드)를 출간했다.

김진규 총장은 “항상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모든 건국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달인을 넘어 ‘달신’의 경지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좋은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좋은 일만 생긴다”며 “더욱 성실하게 노력해 꿈을 향해 늘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대학원 진학에 대해 김병만은 “직접 개그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연기를 하면서 가수나 연기자 등 대중예술가를 위한 좋은 공연장을 직접 설계해 만드는 꿈을 갖고 있었다”며 “어렵겠지만 대학원에서 건축 구조 공부를해 제대로 된 공연장을 설계하는 ‘건축의 달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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