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에 진행된 '동성애 프라이드' 행진.. 실리콘밸리 테크기업도 '술렁'
상태바
美 전역에 진행된 '동성애 프라이드' 행진.. 실리콘밸리 테크기업도 '술렁'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26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의 무지개색 에디션 애플워치 밴드 부터 우버의 '드래그 퀸' 공연까지..
성소수자(LGBT)와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 <사진=Flickr>

지난 주말 미국 전역에서는 성소수자(LGBT)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축제인 '게이 프라이드 행진(Gay Pride Parade)'이 열렸다. 올해로 48년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지난 1969년 미국 뉴욕에서 동성애 탄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후 매해 6월 마지막 주말에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다. 親성소수자 및 동성애 성향을 갖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테크 기업에는 어떤 풍경이 일어났는지 정리해봤다.

 

팀 쿡 애플 CEO 트위터 캡쳐

애플

이 대대적인 행사에서 지난 2014년 커밍아웃한 팀쿡이 이끄는 애플이 빠질 수 없다.

팀쿡 애플 CEO는 트위터에서 한 사진과 함께 "애플의 모든 직원, 그들의 가족들, 전 세계에 있는 애플 고객들에 '해피 #프라이드2017'를 외친다"며, "오늘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뉴욕, (캐나다) 토론토에서 '애플 프라이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프라이드 행사를 맞아 '프라이드 에디션' 애플 워치 밴드를 출시했다. 이 밴드는 동성애의 상징인 무지개색으로 디자인됐으며 가격은 49달러다.

 

페이스북 무지개 카메라 필터, 프레임 <사진=상하 모두 Facebook>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에 무지개 카메라 필터와 프레임, 무지개 '좋아요' 버튼 등을 추가해 '동성애 프라이드'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국가 정치 성향에 따라 이 기능이 제한된 국가들도 있는데, 페이스북은 이집트, 팔레스타인, 바레인, 레바논, 싱가포르, 러시아, UAE 등에는 이 기능을 적용시키지 않았다.

지난 5일 자사 블로그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페이스북 전 세계 사용자 1200만 명이 LGBT를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 또한 프라이드 에디션 카메라 필터와 스티커를 공개했다.

 

구글 맵 <사진=Google>

구글, 유튜브

구글은 자사의 지도 앱 '구글 맵'에서 프라이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6월 한 달 동안 맵을 이용해 전 세계 35개 도시에서 프라이드 행사가 열리는 곳 주변을 검색하면 주위가 무지개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행사장을 목적지로 하고 길을 검색할 경우 경로도 무지개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LGBT 행진 퍼레이드가 열린 곳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베를린,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런던, 멕시코 멕시코시티, 이탈리아 밀란,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 캐나다 토론토,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국 보스턴, 브룩클린, 시카고, 댈러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이다.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도 LGBT 프라이드에 지지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는 트위터에서 동성애자들의 트윗을 리트윗하고, '프라이드 달(Pride Month)'을 맞아 무지개색 메이크업 비법을 유튜브에 게시한 유튜버의 링크를 자사 트위터에 리트윗하기도했다.

 

드래그 퀸 공연 <사진=Uber>

우버

우버에 경우 본사는 실리콘밸리가 아닌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있지만, 이 도시는 미국에서 동성애자들이 가장 많이 있는 도시 중에 하나다.

우버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여장 남자들이 출연하는 '드래그 퀸(Drag Queen)' 쇼를 주최해 LGBT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하는 행사로 '시애틀 프라이드(Seattle Pride)' 주최기관과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진행했다.

이 행사는 24일 하루만 진행됐다. 시애틀 캐피톨힐,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다운타운에 위치한 우버 회원들이 앱을 통해 '프라이드' 버튼을 클릭하면 주위에 위치한 드래그 퀸들이 출동해 15분에서 20분짜리 공연을 진행하는 행사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