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홀푸드 M&A의 승자와 패자는?.. 소비자勝, 계산원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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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홀푸드 M&A의 승자와 패자는?.. 소비자勝, 계산원敗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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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원과 직원 대신 인공지능 기술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식료품점 나타날 가능성 있어
홀푸드마켓 외관 <사진=wiki>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업체인 홀푸드마켓(Whole Food Market)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M&A(기업 인수 합병)로 이득은 누가 보게 되고 손해는 누가 보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포브스는 이번 M&A로 소비자가 가장 많은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홀푸드 고객과 일반의 식료품 소비자들은 아마존이 이미 구축해 놓은 전자상거래망과 기술을 통해 다양한 식료품을 온라인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반면에 이번 인수로 손해를 보게될 곳은 전통시장과 홀푸드마켓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직원들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인수의) 패자로는 동네에 있는 작은 식료품시장이 있다. 이 작은 가게들은 면도날처럼 수익이 얕은(razon-thin) 아마존의 운영 전략에 경쟁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또한 최저임금을 받고 일을 하는 캐시어(계산원)들도 일자리를 위협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계산원 없는 식료품점을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중에 있다. 이 서비스 명칭은 '아마존 고(Amazon Go)'로 지난해 영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마존 고'에는 계산원이나 직원이 없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사람을 대신해 소비자들의 출입을 모니터링하고 소비자가 결제해야할 총금액을 알려준다.

이에 따라 홀푸드 오프라인 매장에도 AI 기술을 도입해 점차 직원 수가 저하될 수 있다는 게 포브스의 해석이다.

아마존이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은 홀푸드마켓을 총 137억 달러(약 15조5000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는 아마존이 한 인수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홀푸드마켓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에도 매장 460여개가 있는 대형 식료품 전문 업체다. 16일 아마존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주가가 4.65% 하락했으며 크로거가 9.24%, 코스트코가 7.19% 하락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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