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선진국' 네델란드 스마트팜 기술 수준은?...'태양열 제초로봇' '수직농장'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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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선진국' 네델란드 스마트팜 기술 수준은?...'태양열 제초로봇' '수직농장' 등 다양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6.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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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농업 전문 전시회 'GFIA 2017'..."더이상 농업은 낙후산업이 아니라 최첨단 산업"

세계적인 농업 선진국인 네델란드의 스마트팜 기술력은 어디까지 왔을까?

최근 네델란드 유트레히트에서 개최된 'GFIA 2017'은 네델란드의 내노라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500여개가 넘는 제품들이 전시돼 세계 선두권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2014년부터 시작된 GFIA는 아부다비 정부가 UN, Bill&Melinda Gates 재단, 세계은행 등 40개의 국제기구와 협력해 만든 농업혁신을 위한 전시회이며 유럽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에코로보티(Ecoroboti)사의 완전자동 제초로봇은 태양열로 작동되며 스스로 잡초를 탐지해 필요한 부분에만 정밀하게 제초제를 분무한다. 

스스로 잡초를 제거하는 태양열 제초로봇.

스마트폰으로 처리현황을 체크할 수 있으며, 동체의 무게는 130kg에 불과해 기동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농가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동시에 제초제 사용량을 20배 이상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증가하는 세계인구와 도심 과밀화에 대비해 여러 기업들이 도심농장, 수직농장(Vertical-Farming)관련 제품들도 관심을 끌었다.

어번 크롭 솔루션즈(Urban Crop Solutions)사는 다른 경쟁사들보다 효율적인 수직농장 시스템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는데 이 제품은 실내환경에서 자체조명을 통해 365일 경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70일 정도 걸리는 일반작물 재배기간을 21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수직농장시스템의 모습.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동화 재배방식으로, 180여 개의 작물의 재배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기계로 최적량의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물 사용량 대비 30배 이상 절감시킬 수 있다.

베리스(Veris)사의 토양분석기는 일반 경운기 뒤에 부착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농지의 토양성분 채취를 통해 지도를 제작해 토지에 적합한 작물을 추천해 준다.

미네랄, EC, OM, pH 등 다양한 토양성분을 분석하며 실시간으로 제공된 데이터를 토대로 농가는 토지에 맞는 작물과 비료를 선택해 더 효율적인 경작을 실현한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아쿠아4D(AQUA4D)사의 제품은 자기장 수도 파이프관을 통해 불규칙한 수분입자를 작고 흡수가 잘 되도록 재배열시켜 주는 기능을 자랑한다.

규칙적인 수분입자로 수분과 비료가 작물들에 효율적으로 전달돼 농업용수와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작물 생산량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아쿠아4D측은 추가적인 전기 소모가 없기 때문에 설치 후 6개월에서 24개월 내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코트라는 "많은 농업 기업이 사물인터넷(IoT)을 적극적으로 응용하는 추세였다. GPS, 그리고 통신망을 이용해 농기계가 스스로 움직이며 작물을 재배하고, 농가의 효율성과 생산량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었다"며 "이제 농업분야는 더 이상 낙후된 산업이 아니라 최신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만들어지는 최첨단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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