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체험] 원작 느낌과 전략 게임의 재미를 잘 살린 '창세기전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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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체험] 원작 느낌과 전략 게임의 재미를 잘 살린 '창세기전 아수라'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2.0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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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느낌의 그래픽과 턴 방식 전략의 재미를 잘 살렸다
창세기전 아수라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모바일용 ‘창세기전 아수라’의 베타 테스트를 4, 5일 이틀 동안 진행했다.

모바일용 ‘창세기전 아수라’는 올해 가을 깜짝 공개됐던 작품이다. 카툰 렌더링을 통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과 전략 게임다운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은 이 게임을 베타 버전을 통해 플레이했다.

최근 체험판을 공개한 스위치용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모바일용 ‘창세기전 아수라’는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 스위치 버전도 개선을 약속했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용 ‘창세기전 아수라’는 ‘창세기전 2’ 초반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특히 스위치 버전 보다 내러티브 구성이 더욱 짜임새가 있다. 간결한 세계관 설명과 함께 주요 이벤트 장면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 성우들의 더빙 역시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원작의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게임은 스테이지별로 진행되는 턴제 전략 게임 방식이다. 스위치판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유사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올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 1-1부터 시작하며 대규모는 아니고 파티원 5명 정도가 참가하는 소규모 전투 위주로 진행된다. 턴 방식 게임이기 때문에 한명 한명 이동시키고 인접한 적을 공격하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턴 방식 전략 게임답게 체력이 강한 근접 캐릭터로 적을 공격하고 후방에서는 마법이나 궁수를 통해 적을 공격하며 한 턴에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혀야 한다.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와 전투시 발생하는 화려한 연출 덕분에 전투를 보는 재미가 상당히 좋다. 대부분의 스테이지는 모든 적을 섬멸하거나 정해진 위치까지 도달하는 등 간단한 목표를 갖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 맞게 5분에서 10분 내외로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액션 덕분에 전투를 보는 재미가 산다
전략 게임 답게 상성 관계도 중요하다

전략 게임답게 캐릭터별 상성 관계를 잘 생각해야 한다. 속성에 따라 공격과 방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기에 따라서도 특정한 직업에 따른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마법은 헤비한 장갑에게 효과가 좋고 창병은 라이트한 장갑병에게 효과가 좋다. 이러한 상성 관계들을 잘 생각하고, 지형지물을 통해 방어력을 상승시키며 전투를 펼쳐야 한다. 또한 적 주변으로 동료가 있는 경우는 합동 공격을 통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모바일 게임답게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얻고, 레벨 업과 장비 강화, 그리고 캐릭터 등급을 상승시켜 캐릭터를 강화하는 스타일의 게임이다. 각 캐릭터별 장비는 무기를 포함하여 6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캐릭터를 레벨 업 하거나 장비를 강화할 때는 특정한 아이템을 필요로 한다. 

결론적으로 ‘창세기전 아수라’는 잘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창세기전’의 팬이거나 전략. SRPG를 좋아한다면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전략적인 재미는 물론 편의성도 좋다. 턴 방식 전투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전투를 계속 보면 지루해질 수 있는데, 설정을 통해 전투를 1.5배속으로 하거나 전투 모션을 끄는 등 세세한 옵션도 준비됐다. 덕분에 더욱 빠른 속도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창세기전 아수라’는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연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뽑고
캐릭터를 수집하고 강화해야 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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