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IoT 플랫폼 구축 경쟁 뜨겁다...LGU+, 호반건설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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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IoT 플랫폼 구축 경쟁 뜨겁다...LGU+, 호반건설과 협력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6.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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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초곡 호반베르디움' 824가구에 홈 IoT와 더불어 실외 IoT 공기질 측정기도 설치

스마트홈을 위한 홈 IoT 플랫폼 구축 및 시장선점 경쟁이 뜨겁다. 이통사들과 건설사들의 협력으로 IC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과 홈IoT 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고,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신축 아파트 단지 세대 내 홈IoT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포항시 북구 초곡지구에 공급하는 호반건설의 '포항초곡 호반베르디움' 824가구에 홈IoT 플랫폼 구축과 함께 실외 IoT공기질 측정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류창수 상무(좌)와 호반건설 전중규 부회장(우)이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서비스 체험관에서 IoT공기질 센서를 스마트폰을 통해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IoT공기질 측정기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과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총 5개 센서와 통신모듈이 탑재되어 있으며, 측정값은 LG유플러스 IoT 플랫폼 서버로 전송돼 고객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oT@home'과 PC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도시 공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현재 미세먼지 지표를 알려주는 국가관측망 정보는 시간차가 있는데다 입주민 거주지역 공기질을 정확히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업계 최초로 아파트단지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주민들은 IoT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주지역 공기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추후 IoT 공기청정기 및 IoT 실내 공기질 센서를 구매해 연동할 경우 세대 내/외부 공기질 비교를 통해 환기시점 및 환기불가여부 알림, 공기청정기 자동 작동 등 공기질 케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아파트 세대 내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으로,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의 IoT 전용앱 'IoT@home'은 통합 제어뿐만 아니라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포항초곡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뿐만 아니라 향후 호반건설이 전국 각지에 공급하는 신축 아파트 단지에도 자사 홈IoT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국내 최다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홈IoT 플랫폼에 대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단순히 제휴 건설사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홈IoT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중규 호반건설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의 첨단 IoT플랫폼 구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단지 내 공기질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서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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