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거리 확보·전조등 점등 등 운전자 안전수칙 준수 필요
- 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하는 보험상품도 또 다른 선택지
안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늦가을에 접어들면서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인한 짙은 안개는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들에게는 안개가 끼면 가시거리가 크게 짧아져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사고 위험이 훨씬 더 높아 사고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월별 기상 상태를 분석한 결과, 안개가 많이 끼는 11월(257건), 10월(189건) 순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안개 발생 시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8.8명으로 맑은 날(1.6명) 대비 5.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15일 손보사 한 관계자는 "날씨나 도로 상황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행 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 보험상품도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한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안갯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수칙 준수와 함께 사고 시 피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도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우선 안갯길 교통사고는 주로 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주행하다 앞차와 추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차량 간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감속 주행해야 한다.
또한 안개가 낀 지역을 지날 때에는 대낮에 운전하는 경우에도 돌발 상황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전조등, 안개등, 그리고 상황에 따라 비상등까지 모두 점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안개가 낀 날은 차량 내·외부 온도차이로 인해 차량 전면유리에 김 서림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방해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컨과 히터를 적절히 사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갯길 교통사고 예방 준수와 함께 관련 보험상품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맞닥뜨릴 수 큰 피해를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악사손해보험에서는 악사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변호사선임비용 특별약관을 통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타인을 상해나 사망에 이르게 해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경우 약식기소를 제외하고 변호사 보수 등 방어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가입 시, 안개로 인해 위치 파악이 어려워도 담당 직원이 GPS 위치 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사고 발생지를 파악하여 출동해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 운전자도 출동 직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중심의 안전하고 신속한 사고처리를 지원한다.
자동차보험과 함께 운전자보험으로 사고에 대비한다면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영역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악사손해보험의 '(무)AXA마일리지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 보장 이외의 영역까지 보상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보험에 적용되던 마일리지 할인 혜택을 운전자보험에도 적용했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안개는 도로 위 연쇄추돌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안개가 심한 날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경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며 "운전자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특약을 사전에 점검해 발생된 교통상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