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 최대 드론 '유릭(YURIK)의 위용...'헬리러시아 2017'에서 첫선
상태바
최계 최대 드론 '유릭(YURIK)의 위용...'헬리러시아 2017'에서 첫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6.05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길이 약 4미터, 폭 3미터, 최대시속 250km로 120kg화물 운송 가능

유럽 최대이자 세계 2위의 헬리콥터 전문전시회인 '헬리러시아(HeliRussia)2017'에서 세계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드론 '유릭'이 선보여 화제다.

'유릭'은 중화물 수송 드론 헬리콥터로 드론을 개발 중인 NPO에비에이션 앤 스페이스 테크롤로지스(NPO Aviation and Space Technologies)와 JSC Electroavtomatika사에 따르면, 이 드론은 세계 최대 콰드롭터(quadrocopter)로 길이 약 4m, 폭 약 3m, 높이 약 1.5m이며 최대 시속 250km로 이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성인 2명에 가까운 120kg 이상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러시아의 BP테크롤로지(BP-Technology)사는 자체 제조한 무인 항공기 'RHV-30'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시속 14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총 가능 비행거리는 100km, 고도 3000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5kg의 화물 운반도 가능하며 무인 레이저 거리 측정기, 열 화상 카메라 또는 광전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최근 러시아 항공 회사 및 연구소들은  초경량 항공기, 특히 무인 항공기 개발을 위한 저파워(low-power) 엔진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120마력 수준의 DDA-120엔진을 개발해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엔진의 3D 프린터 모델이 전시되기도 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320대의 헬리콥터를 운용하는 Utair사의 계열사인 'UTair헬리콥터서비스(http://heli.utair.ru/en/)'사는 무인항공기의 상업용 이용 서비스 모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주로 서부 시베리아 지역의 전력회사와 가스 개발사에 제공될 예정으로 시베리아의 열악한 기후 여건을 견뎌내는 내구성이 중요 관건이라고 함. 이 기술은 산불 소방, 전력선 관리, 가스 파이프라인 관리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들 무인 항공기는 비디오 카메라와 열감지 센서를 이용해 정보를 취합한다.

이밖에 중국은 무인 헬리콥터 SU-H2M, 수직 이착륙 가능 SU-FA200, SU-M6 헥사콥터 등을 전시해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코트라는 "러시아의 전체적인 헬리콥터 및 항공기 시장은 최근 정체를 보이지만, 기술 수준과 상용화 측면에서는 급속히 발전하는 양상이다"며 "러시아의 항공기술은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및 ICT 기술과 접목되는 각 분야의 설계회사와 제조사들이 각종 첨단 헬리콥터 및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무인 항공기 및 헬리콥터, 드론 분야에서 한국과 러시아 기업간 기술 협력, 공동제조, 각종 부품 공급 등의 비즈니스 협력 모델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