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新맥주 내놓는 자신감...롯데칠성음료, 100% 국산 클라우드 신제품 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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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新맥주 내놓는 자신감...롯데칠성음료, 100% 국산 클라우드 신제품 내달 출범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10.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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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신제품 '칠스' 내달 내 출시 예정
매아와 홉, 효모 등 모든 원재료 국내산 재료로 만들어져
일각, 출시 시점 애매해...신제품에 대한 자신감?
롯데칠성음료, "이젠 주종 계절과 큰 관계 없다"..."365일 섞어마셔"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신제품 ‘칠스’를 내달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테라·켈리의 하이트진로와, 카스·리뉴얼 한맥의 오비맥주 등 각기 쌍두마차를 끌며 투트랙 전략을 펼치는 양대 맥주 업체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다만 출시 시점이 다소 애매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맥주 비수기인 겨울에 신제품을 내놓는 롯데칠성음료에 자신감이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맥주가 이전에는 계절성 음료였으나, 최근에는 주종이 계절지수와 크게 상관없다며 내년 여름을 염두에 두고 조금 이른 시점에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제품 이미지. [사진= 롯데칠성음료]

2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신제품을 내달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 예측한 출시 예정일은 내달 21일경이며, 이번 맥주 신제품 ‘칠스’의 특징은 맥아와 홉, 효모 등 모든 원재료가 국내산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칠스는 전북 군산시에서 생산되는 맥아를 사용하고, 홉은 강원 홍천군에서, 효모는 제주 토종 효모를 사용한다.

클라우드에 ‘칠스’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해당 제품이 ‘에일(Ale)’ 맥주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라거(Lager)' 맥주가 대중적으로 소비되고 있어, 롯데칠성음료의 호기로운 도전에 눈길이 모이는 중이다.

한편 신제품 출시 예정일에도 소비자들과 업계는 집중했다. 보통 맥주 신제품의 경우 여름을 겨냥해 1분기나 2분기 사이에 출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겨울을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에 궁금증이 떠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켈리’를 출시하고, 올 여름 성수기를 맘껏 누리기도 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이젠 더 이상 주종과 계절이 큰 상관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칠스’의 경우 긴 호흡으로 출시될 제품이라, 내년 여름까지 염두에 두고 조금 이른 시기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일 <녹색경제신문>에 “출시일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다만 한 해만 반짝하고 사라지는 신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 여름 성수기까지 염두에 두고 조금 이르게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새로가 소주에서 붐업이 된 것처럼, 맥주 쪽에서도 붐업을 시키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예전에는 겨울엔 소주 위주로 마시고 여름에는 맥주를 먹었지만 최근에는 1년 365일 계절지수와 상관없이 섞어 즐기기 때문에 계절이 크게 상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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