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사이즈업에 먹통된 스타벅스 앱... 스타벅스, "쿠폰 회수 및 재발송 오후 6시경 모두 완료"
상태바
무료 사이즈업에 먹통된 스타벅스 앱... 스타벅스, "쿠폰 회수 및 재발송 오후 6시경 모두 완료"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3.10.12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텀 사이즈업 쿠폰 이벤트에 대기인원 최대 1만명 이상
스타벅스, "현재 일부 정상화... 후속 보완 장치 강구할 것"
스타벅스의 무료 사이즈업 쿠폰 이벤트 공지(왼쪽)와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앱 화면.[사진=스타벅스 앱 캡쳐]
스타벅스의 무료 사이즈업 쿠폰 이벤트 공지(왼쪽)와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앱 화면.[사진=스타벅스 앱 캡쳐]

수많은 소비자가 출근 길에 애용하는 스타벅스 주문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12일 오전 마비돼 큰 불편이 야기됐다. 

스타벅스의 무료 사이즈업 쿠폰이 12일부터 발행되자 수만명이 동시 접속해 대기인원만 최대 1만명 이상이 몰린 것. 이에 따라 사이렌 오더 등으로 주문하려 한 고객들은 앱 접속을 위해 10분 이상을 기다리거나 매장에서 카드 결제를 이용해야 했다. 

스타벅스 앱에선 오전 11시 경에도 수천명의 대기인원이 있다며 10분 이상의 예상 대기 시간이 표시됐다. 

스타벅스는 골드 등급 회원의 경우 무료 사이즈업 쿠폰 3장을 12일 발행했고, 그린 회원은 14일 2장, 웰컴 회원에겐 17일 1장의 쿠폰이 발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14일과 17일에도 동일한 접속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스타벅스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12일 <녹색경제신문>에 "예상을 뛰어 넘는 동시접속자가 발생해 앱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현재는 일부 정상화 됐고, (서버 확충 등)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사과문.[사진=스타벅스 앱 캡쳐]
스타벅스의 사과문.[사진=스타벅스 앱 캡쳐]

 

한편, 스타벅스는 앱 대기시간이 의외로 길어지자 사과문을 내고 일부 회원의 쿠폰 회수 및 재발송을 진행했다. 

쿠폰 회수 및 재발송과 관련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12일 오후 <녹색경제신문>에 "쿠폰 사용 고객으로 인해 일반 (사이렌 오더) 주문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라면서 "쿠폰 재발송은 오늘(12일) 중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후 6시경 스타벅스는 "쿠폰 관련 모든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알려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