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품 차별화로 보험영업 강화···"CSM 확대 전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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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상품 차별화로 보험영업 강화···"CSM 확대 전략 박차"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9.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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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요양까지 보장하는 '삼성 고품격 인생보장보험' 출시
- 지난달 '다모은 건강보험' 가입 문턱 낮춘 유병자용 상품 개발
- 보험업계, 건강보험 경쟁력 강화 위해 차별적 보장 개발에 사활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다양한 보장성 신상품 출시를 통해 보험영업의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건강보험상품을 통해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꾸준히 추진하는 모양새다.

18일 삼성생명은 진단 및 요양까지 보장하는 '삼성 고품격 인생보장보험'을 오는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출시 이후 자사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다모은 건강보험'의 가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유병자용 상품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선보였다.

한편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1조 3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0% 성장했다.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은 작년 1조6800억원에서 1조8159억원으로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신계약 실적 호조에 따른 견고한 보험서비스 손익 개선 효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올해 새 보험회계 도입에 따라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 실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생·손보간 건강보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적 보장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 고품격 인생보장보험'은 주보험 가입만으로 3대 질병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과 중증장기요양상태 및 중증치매상태까지 총 5개의 핵심 질병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의 130%를 종신까지 보장한다. 또한 5대 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 시에는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건강보험상품 중 납입면제 범위가 가장 넓다. 주보험에서 보장하는 5대 진단 뿐만 아니라 자궁암/전립선암/급성뇌경색증Ⅱ 진단 확정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의 장해상태가 되었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또한 '6대 진단 보험료 환급 특약' 가입 후 6대 질환 최초 진단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약관에 따라 환급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신규 특약도 추가 개발했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거나 중증응급환자가 민간구급차를 이용하여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우 해당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기요양(1~5등급) 판정 시 요양 전문간호사의 자택 치료 등 재가급여도 관련 특약 가입 시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삼성 건강관리서비스 시그니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진단보험금 발생자 정기 채팅 상담, 간호사 1:1 질환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한, 5대 질병 진단에 따른 보험금 지급일로부터 5년 이내에 입원시 간병인 및 가사도우미 지원이 필요할 경우, 10회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4050 고객의 관심이 높은 5대 핵심 질병 보장은 물론 납입면제, 환급 특약 및 건강관리서비스까지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라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질병, 간병 보장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제공=삼성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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