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북 CEO 하버드대 축사 개념발언 화제.. "성공한 사람에 보상이 집중되는 이상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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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페북 CEO 하버드대 축사 개념발언 화제.. "성공한 사람에 보상이 집중되는 이상한 구조“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26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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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명예법학박사 학위 받아... 2004년 페이스북 위해 하버드대 떠나 실리콘밸리行
저커버그가 하버드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YouTube>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하버드대학을 중퇴한지 13년 만에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축사에서 "우리 사회는 성공한 사람에 보상하는 이상한 구조"라고 말해 그의 개념발언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다니던 하버드대학을 중퇴하고 세계 20억 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의 CEO가 되어 13년 만에 모교에 돌아왔다.

25일(현지시간)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 캠퍼스에서 열린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했다.

페이스북 아이디어는 작은 기숙사 방에서 시작됐다. 하버드 재학 당시 저커버그는 기숙사 여학생들의 사진을 해킹해 이상형 월드컵과 같은 플랫폼을 가진 '페이스매쉬(Facemash)'라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하루 2만3000명의 학생들이 접속해 교내에서 큰 이슈가 됐다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된 그에게 가상화폐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윙클보스 형제가 '하버드 커넥트'라는 신개념의 웹서비스를 제안했고, 이 사이트로 하버드 재학생들이 자신의 정보와 일상을 스스로 올리고 공유했다. 당시 그 웹사이트는 현재의 페이스북 서비스의 기반이었다.

그 후 저커버그는 친구들과 페이스북을 창업하고 2004년 2월 하버드를 중퇴해 실리콘밸리로 향했다.

그는 졸업축사에서 "변화는 지역에서 시작된다. 글로벌한 변화도 우리 같은 사람들로부터 작게 시작한다"고 말하며, "이것은 학생때 기숙사에서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고,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날까지 계속 노력한 나의 이야기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불평등한 부의 수준에 따라 기회의 균등이 저해되고 있다"며, 사회 불평등은 반드시 해결돼야할 사회 문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사회는 성공한 사람에게 과도한 보상을 하는 구조다. 내가 대학을 떠난 지 10여년 만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 반면 여전히 수백만 명의 대학생들이 빚에 허덕이고 있다. 우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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