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첫번째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발간...“제련업계 모범사례, 탄소배출 ‘Zero’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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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 첫번째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발간...“제련업계 모범사례, 탄소배출 ‘Zero’ 가속”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5.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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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실질적 탄소배출량 '0' 달성할 것
-매년 보고서 발간으로 경쟁력과 가능성 입증할 것
LS MnM,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창간호 발간[사진=LS MnM]
LS MnM,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창간호 발간[사진=LS MnM]

LS MnM이 회사의 첫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가운데,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제련업계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LS MnM의 보고서에는 205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달성하고, 중대재해 발생건수 역시 ‘0’으로 유지하기 위한 비전이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S MnM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사는 2050년까지 Net-Zero를 달성해 탄소배출량의 총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환경·안전 리스크 관리, 생산안정성, 생산효율성의 3대 축을 기준으로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1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서 “카퍼마크 인증을 획득하면서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는데 실제 발간 시점을 앞당겼다”라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할 통해 LS MnM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전달할 테니 관심을 두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LS MnM은 LS그룹 계열의 동제련 업체로 전기동, 황산, 희소금속, 귀금속 등을 주로 생산한다. 동제련 사업은 자연 광산에서 채굴·선광의 공정을 거쳐서 얻은 동광석을 분리·농축·정제해  동과 유가금속을 추출한 후 산업의 주요 소재인 전기동과 고순도의 귀금속으로 생산한다. 

이러한 공정 특성상 제련업체들은 채굴 및 생산 과정에서 많은 유해물질을 배출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국내 여러 제련업체에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물질 배출 등으로 제재 조치를 받은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LS MnM이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205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S MnM측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 증대와 이해관계자의 기후변화 대응 요구 강화에 발맞춰 글로벌 수준에 맞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의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방향성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2050년 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S MnM의 주요 생산품인 전기동은 생산 공정 특성상 전력 사용 비중이 높아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0%가 전력이며, 화석연료 25%, 부재료 15% 순으로 배출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 양상을 반영해 6대 감축방안을 설정했고, 이를 활용해 배출량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석구 LS MnM 부회장은 “LS MnM의 탁월한 경쟁력과 무한한 가능성이 이해관계자들께 잘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전통적 제련기술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IT 시스템 경영과 ESG경영을 통한 압도적 경쟁력 차별화로 ‘글로벌 비철금속·소재 산업의 가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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