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와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게임시장 뒤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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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와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게임시장 뒤흔들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4.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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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의 경쟁 심화…그리고 서브컬쳐 게임의 인기 재점화 노린다

이번주에 출시된 위메이드의 대형 MMORPG ‘나이트크로우’와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 게임업계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언리얼 엔진 5용 MMORPG ‘나이트크로우’. 그리고 ‘서브컬쳐 게임의 기대작 ‘붕괴 스타레일’이 하루 간격으로 출시됐다. 지금도 국내 게임순위는 대작 게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 또 대작 게임이 출시되면서 당분간 게임 순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가 27일 출시한 MMORPG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하여 언리얼 엔진 4 보다 한차원 더 발전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한층 사실적으로 발전한 그래픽을 통해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오픈월드와 글라이더를 이용한 공중 이동,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게임을 제작한 매드엔진은 2019년, 넷게임즈(현 넥슨게임즈)에서 MMORPG ‘V4’를 탄생시킨 손면석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유명 MMORPG를 다수 제작한 멤버가 포진됐다.

3월 말에 출시한 대형 MMORPG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워’와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또 하나의 대형 MMORPG가 출시되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넥슨, 위메이드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여기에 호요버스의 기대작 ‘붕괴 스타레일’도 26일에 출시됐다. 호요버스는 글로벌 흥행작 ‘원신’으로 유명하지만 2016년에 출시한 ‘붕괴 3RD’를 통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2017년에 출시됐고 수준 높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호요버스는 2021년부터 ‘붕괴 스타레일’ 정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전예약이 시작되자 중국에서 3000만명, 글로벌 1000만명을 돌파한 이 게임은 출시되자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는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1위, 27일 현재 매출 19위를 기록했다.

‘붕괴 스타레일’은 턴 방식 게임이지만 호요버스의 수준 높은 캐릭터와 세계관, 게임 구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 ‘우마무스메’는 국내 게임업계의 순위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호요버스가 출시한 ‘붕괴 스타레일’은 MMORPG 사이에서 서브컬쳐 게임의 인기를 이어갈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렇게 4월 마지막에 출시한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은 국내 게임업계에 큰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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