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주년' 토스증권, 해외주식 옵션거래 상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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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 토스증권, 해외주식 옵션거래 상품 선보인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3.03.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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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9개월만에 분기 첫 흑자
[출처=토스증권]<br>
[출처=토스증권]

출범 2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옵션거래 상품을 선보이며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해외주식 옵션거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토스증권이 관련 상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인다면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토스증권은 지난 해 3분기 출범 1년 9개월만에 분기 첫 흑자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 1월에는 미국주식 거래액 기준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했다.

2년 전 처음 선보인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화면 디자인과 고객 경험 설계에서 시작됐다.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는 초보 투자자도 한 눈에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토스증권의 MTS는 고객들로부터 직관적이고 혁신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토스증권은 리테일 주식거래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토스증권 출범 당시 간소화된 매매 과정과 투자정보의 다양성 부족을 문제 삼았던 기존 증권사들도 점차 ‘토스증권 식’ MTS로 개편하기 시작했다. 

토스증권은 더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MTS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MTS를 넘어 WTS(웹 트레이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및 해외주식 투자 외에 새로운 상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상품은 해외주식 옵션 거래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라는 영역을 토스증권만의 서비스 철학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며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480만 고객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투자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고민하고,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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