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부고발자' 결함 리콜 청문회...국토부, 12차종 25만대 대상
상태바
현대·기아차 '내부고발자' 결함 리콜 청문회...국토부, 12차종 25만대 대상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5.08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오후 개최...정부측 10여명 참석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내부고발자로 촉발된 현대기아차 결함관련 리콜 청문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촉발된 현대·기아차의 결함과 관련하여 5건의 결함에 대한 리콜명령에 앞서 행정절차법에 따라 8일 오후 국토교통부에서 현대차에 대한 청문을 실시한다.

대상차량은 12차종 25만대로 공정한 청문을 위해 청문주재자를 외부전문가로 선정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비공개청문이 필요하다는 청문주재자의 판단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한다.

청문은 청문주재자, 행정청 및 청문당사자 등(현대차)이 참석하게 되며 정부측에서는 자동차정책과장 등 실무자와 조사를 담당했던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측에서는 5개 사안에 대해 결함의 성격, 조사한 내용을 근거로 리콜필요성을 주장하고 청문당사자인 현대차에서는 품질 및 법무팀 관계자 7-8명이 참석하여 각 사안에 대해 리콜불필요 또는 무상수리 등으로의 완화를 주장하는 한편 이를 입증하는 증거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이 종료되면 청문주재자는 청문조서를 작성하여 현대·기아차에 확인·통지한 후, 현대차의 정정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를 거쳐 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현대차의 최종 확인 및 정정이 끝나면 주재자 의견서를 첨부하여 국토부에 제출한다.

국토부는 청문조서와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근거로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결론을 내리고 결론에 따라 필요한 처분을 할 계획이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