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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출시로 달아오른 국내 AI 음성인식 플랫폼 경쟁...SKT·KT 긴장-가장 먼저 출시된 SKT '누구', 판매량 10만대·대화횟수 1억건 돌파...경쟁구도 심화

국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가 지난 1일 업데이트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플랫폼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 출시 이후 홈 IoT 허브로 스피커형 기기가 각광받고 있다. 대화 형태로 명령을 내리고 응답을 하기에 적절한 기기라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의 누구, KT의 기가지니 등 스피커형 기기가 출시되며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이 시작됐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빅스비'가 가세했다. 빅스비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국내 이통사보다는 구글의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등과의 경쟁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스마트폰, 가정용 AI 허브라는 다른 영역을 서비스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스마트홈 플랫폼으로써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글은 어시스턴트를 구글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구글홈에 적용시켜 나가고 있고, 애플 역시 시리가 탑재된 스피커형 스마트홈 허브 디바이스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빅스비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삼성전자의 '빅스비' 서비스 이후 SK텔레콤, KT 등 국내 AI 음성인식 플랫폼을 이미 출시한 이통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이 3일 누구 판매량 10만대 돌파, 대화횟수 1억건 이상임을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내 대형 ICT 기업 중 가장 먼저 '누구'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누구 역시 AI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스피커형 기기다. 

SK텔레콤은 작년 9월 누구 출시이후 7개월만에 사용자들이 누구에게 말은 한 횟수가 1억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판매량 역시 10만대를 돌파하며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이어 국내 통신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대 스마트 디바이스에 포함됐다. 

출시 초기 음악감상에 집중됐던 대화 내용은 분기마다 시행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쇼핑·홈IoT·IPTV·프로야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비중이 58%로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성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고객 생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며 "품질 경쟁력과 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진정한 ‘삶의 동반자(Life Campanion)’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도 지난 1월 셋탑박스 형태의 '기가지니'를 출시하며 경쟁구도를 이뤘다. 기가지니는 셋탑박스 기능이 통합된 스피커형 기기다. TV와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음성으로 검색을 명령하면 결과를 음성과 TV화면으로 보여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와 기가지니 등 음성인식 기기는 이밖에도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가전도 제어가 가능하다.

국내 이통사 서비스의 경우 자사의 플랫폼으로 가전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가전업체와의 제휴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점유율,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 보급률 등에서 이통사보다 우위에 있어 생태계 확장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아직 음성인식 기기를 출시하지 않은 LG유플러스, 국내 최대 포털 사업자 네이버 등도 올해 안에 유사한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플랫폼에 대한 경쟁이 점점 달아오를 전망이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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