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리니지’만 만든다고?...퍼즐, 대전 비주류 신작 속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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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가 ‘리니지’만 만든다고?...퍼즐, 대전 비주류 신작 속속 공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2.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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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는 이제 ‘리니지’만 만들지 않는다.

그동안 리니지에 집중했던 엔씨소프트가 2023년은 퍼즐, 대전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프로젝트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작년부터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3매치 퍼즐게임까지 선보였으며, 21일에는 신작 5종 중 하나인 프로젝트R의 정식 명칭을 확정하는 등 본격 비리니지류 게임의 출시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의 변신은 5종의 비 리니지류 신작 게임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이후 3매치 퍼즐을 공개하면서 엔씨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새로운 프로젝트 명을 확정하면서 출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곧 출시될 ‘티엘’은 하이엔드 제품으로 두고 다른 많은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NC) 강형석 ‘배틀 크러쉬’ 개발총괄은 “신나는 액션, 귀여운 캐릭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 등 전투 게임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담은 타이틀”이라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누구나 배틀 크러쉬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프로젝트R의 정식 명칭을 ‘배틀 크러쉬(Battle Crush)’로 확정하며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로는 처음 선보이는 엔씨의 신규 IP다.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최대 30명의 플레이어가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다. 캐주얼한 전투,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의 즐거움이 배틀 크러쉬의 특징이다.

엔씨는 배틀 크러쉬를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를 목표로, 닌텐도 스위치(Switch), 스팀(Steam),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채로운 인게임 플레이와 액션성을 엿볼 수 있다. ‘포세이돈(Poseidon)’, ‘우루스(Urus)’, ‘롭스(Lops)’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캐릭터의 모습도 공개했다.

한편, 엔씨는 지난 7일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PUZZUP: AMITOI)’의 영상을 공개했다. 퍼즈업은 엔씨가 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3매치(3-Match) 캐주얼 퍼즐 장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 방식에 이용자가 직접 블록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로 차별성과 재미를 더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바람의 상하좌우 방향을 방향키로 조종하며 블록을 맞추는 게임 컨셉, 특수 블록과 퍼즐의 기믹을 활용한 인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AMITOI’ 캐릭터 중 하나인 ‘헤르피’의 모습도 공개했다.

또 엔씨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트리플 A급 신작 ‘LLL’을 개발 중이다. 3인칭 슈팅과 MMORPG, 두 가지 장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 월드의 자유로운 경험과 플레이어 간의 협력, 전략적 전투를 핵심 요소로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세밀한 조작감이 요구되며, 특수 병기를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LLL 전투의 핵심이다.

작년 11월 공개된 영상은 100%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했다. 사격, 이동, 탐색, 멀티플레이 등 슈팅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폐허가 된 서울에 등장한 돌연변이들을 소탕하는 SF 스타일의 배경에서 LLL의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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