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2023년 인디 게임을 모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2월 7일부터 14일까지 개막한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는 약 800여개의 게임이 출품했다. 최근에는 국내외에서도 인디 게임이 과거와 달리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스팀은 주기적으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시작됐다. 이번에도 가장 관심이 높은 게임은 역시 ‘다크 앤 다커’다. 이 게임은 지난해 스팀에서 큰 화제가 된 인디 게임으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 시작과 함께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800여종의 인디 게임이 출품됐다”고 말했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게임 중에는 1인칭 던전 크롤러 게임 ‘다크 앤 다커’가 있다. 지난해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다크 앤 다커’는 국내 인디 게임회사 아이언메이스가 제작 중인 게임으로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생존형 액션 게임이다. 지난해에도 알파 테스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 게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1일차부터 각종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다크 앤 다커’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시작 첫날부터 동시 접속자 10만명에 육박하며 ‘배틀그라운드’에 뒤지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스팀에서 진행한 알파테스트에서도 7만여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게임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 게임 이외에는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로스트 아크’ 등 글로벌 흥행 작품이기 때문에 매우 놀라운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라인게임즈가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스팀 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스팀에서 공개 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체험판으로 무역 이벤트 등 일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키위웍스가 제작한 ‘마녀의 샘R’이나 이키나게임즈의 인기 웹툰을 게임화한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여러 국내 인디 게임회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국내 인디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