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業 50곳 중 매출 외형 커진 곳은?…CJ제일제당, 1년새 매출 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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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業 50곳 중 매출 외형 커진 곳은?…CJ제일제당, 1년새 매출 8000억↑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2.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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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식품 업체 50곳 3분기 매출액 21년 29조→22년 33조 원…45곳 외형 커져
-50곳 중 18곳 매출 20%↑…사조동아원, 매출 50% 넘게 증가
[자료=주요 식품 업체 중 매출 상위 기업 최근 2년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주요 식품 업체 중 매출 상위 기업 최근 2년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식품 업종에 있는 주요 50개 회사 중 45곳은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 외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업계 평균 매출 증가율은 15% 수준이었다. 매출이 증가한 곳 중에서도 1년 새 매출이 20% 이상 높아진 곳은 18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 1조 클럽 중에서는 롯데제과, 팜스코, 선진, SPC삼립, 사조대림 등은 1년 새 매출이 20%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2021년 3분기(1~9월) 대비 2022년 동기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식품 관련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품 업체 50곳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3조 64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29조 1707억 원보다 4조 4702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15.3%나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45곳이나 최근 1년 새 3분기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

◆ 매출 1조 클럽 중 ‘롯데제과’ 3분기 매출 30%↑…‘사조동아원’ 1조 미만 기업 중 最高

작년 3분기 기준 올 동기간 식품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사조동아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에 3047억 원 매출에서 올 동기간에는 4631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커지며 1년 새 매출성장률이 52%나 됐다. 카나리아바이오는 같은 기간 766억 원에서 1094억 원으로 42.7%나 크게 올랐다.

30%대로 매출이 오른 곳은 6곳 있었다. ▲롯데제과 39.3%(1조 1750억 원→1조 6366억 원) ▲체리부로 38.7%(2576억 원→3573억 원) ▲대한제분 35.1%(2475억 원→3345억 원) ▲삼양식품 34.6%(4400억 원→5920억 원) ▲고려산업 32.5%(1474억 원→1952억 원) ▲팜스토리 30.1%(7382억 원→960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20%대로 매출이 상승한 곳은 10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그룹에는 ▲마니커(27.5%↑) ▲푸드웰(27.1%↑) ▲팜스코(26.1%↑) ▲엠에스씨(25.7%↑) ▲조흥(25.3%↑) ▲선진(24.6%↑) ▲한일사료(23.8%↑) ▲정다운(22.1%↑) ▲SPC삼립(20.3%↑) ▲사조대림(20%↑)는 최근 1년 새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10%대로 매출이 커진 곳은 16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케이씨피드(19.7%↑) ▲우양(19.4%↑) ▲하림(19%↑) ▲사조씨푸드(18.4%↑) ▲대상(17.3%↑) ▲CJ제일제당(16.9%↑) ▲대주산업(16.6%↑) ▲삼양사(15.5%↑) ▲농심(15.3%↑) ▲오리온(15%↑)는 매출 외형이 1년 새 15%를 상회했다.

◆ 3분기 매출 1兆클럽, 작년 8곳→올해 12곳…팜스코·SPC삼립·사조대림·선진, 1兆클럽 가입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1000억 원 넘게 증가한 곳은 14곳으로 조사됐다. CJ제일제당은 최근 1년 새 8614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름으로 롯데제과(4615억 원), 대상(3673억 원) 순으로 매출액이 커졌다.

이외 ▲오뚜기(72605억 원↑) ▲팜스코(2481억 원↑) ▲농심(2349억 원↑) ▲팜스토리(2219억 원↑▲선진(2032억 원↑) ▲삼양사(2026억 원↑) ▲SPC삼립(2000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2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3분기 매출액 1위는 CJ제일제당(5조 9595억 원)이 가장 꼽혔다. TOP 5에는 2위 대상(2조 4858억 원), 3위 오뚜기(2조 695억 원), 4위 농심(1조 7688억 원), 5위 롯데제과(1조 6366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삼양사(1조 5079억 원), 7위 동원F&B(1조 4394억 원), 8위 매일유업(1조 2018억 원), 9위 팜스코(1조 2001억 원), 10위 SPC삼립(1조 1870억 원) 순이었다. 

[자료=주요 식품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주요 식품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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