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세상을 놀라게 한 걸작 공포 게임의 완전판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골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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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을 놀라게 한 걸작 공포 게임의 완전판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골드 에디션’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1.0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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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된 로즈마리 편으로 완성도가 더욱 높아져

캡콤이 지난해 출시한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는 공포 게임계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작 특유의 퍼즐과 액션, 어드벤처, 공포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은 이 게임을 통해 7탄부터 주인공을 맡은 에단은 공포 게임이지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사용자의 마음을 울리게 했다. 또한 3미터에 달하는 센 언니 드미트리스쿠도 빌런이지만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바이오 하자드’는 7탄부터 1인칭 시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공포감을 극대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3인칭 시점을 요구해 왔다.

그 결과 골드 에디션에서는 3인칭 시점과 갓난아기였던 로즈마리가 성장하여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가 시나리오 섀도우스 오브 로즈가 포함됐다. 또한 이외에도 ‘바이오 하자드 리버스’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물론 기존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본편도 3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아기에서 소녀로 성장한 로즈마리

이번 ‘바이오 하자드 골드 에디션’의 핵심 콘텐츠는 역시 로즈마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섀도우스 오브 로즈일 것이다. 리뷰 특성상 다음부터는 ‘바이오하자드 7’과 빌리지의 스포일러성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아직 해당 게임을 즐기지 않은 게이머는 주의하기 바란다.

주인공 로즈마리는 변종 사상균으로 인해 남과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다른 사람에게 괴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로즈마리는 해당 능력을 없앨 수 있다는 정화 수정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정화수정을 통해 능력을 없애려는 로즈마리에게 끔찍한 세상이 펼쳐진다.

로즈마리는 아직 소녀이기 때문인지 총기를 통한 액션은 본편에 비해 약해졌다. 사용할 수 있는 총기도 2개 밖에 없다. 대신 변종 사상균을 통해 적을 멈추게 하거나 적의 공격을 반격하고 균의 코어를 파괴하여 막혔던 길을 만드는 등 새로운 액션이 펼쳐진다.

가면을 찾았다!

로즈마리의 분량은 3시간 내외로 솔직히 길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안에서 ‘바이오 하자드’의 전매특허인 액션과 어드벤처, 퍼즐, 공포를 모두 담고 있다. 사용자는 여전히 막혀 있는 길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퍼즐을 해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적과 만나 전투도 펼치고 끔찍한 공포도 맛볼 수 있다. 특히 빌리지에서 어마어마한 공포감을 선사했던 인형의 집과 유사한 저택이 다시 등장하여 빌리지 이상의 굉장한 공포를 안겨준다. 그리고 이후에는 깜짝 놀랄 전개가 펼쳐진다.

이렇게 로즈마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섀도우스 오브 로즈는 짧다면 짧지만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모든 재미를 담은 멋진 게임이다.

이외에도 본편을 3인칭 시점으로 즐길 수 있다. 어지러움증을 느껴서 플레이를 포기했던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어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본편의 완성도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긴장해야 할 시간

만약 이 게임을 아직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본편을 진행한 다음 로즈마리 파트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섀도우스 오브 로즈는 본편의 스토리를 더욱 완벽하게 해 준다. 이외에도 용병 모드는 여러 캐릭터와 신규 스테이지도 추가되는 등 더욱 풍성해 졌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나 공포 게임의 팬이라면 이번  골드 에디션을 통해 더욱 재미있게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용병 모드도 재미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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