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제약業 1년새 고용 2000명 이상 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800명↑
상태바
[데이터 뉴스룸] 제약業 1년새 고용 2000명 이상 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800명↑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0.23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녹색경제신문) 제약 업종 주요 5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고용 현황 분석
-제약業 50곳, 21년 반기 4만 6600명→22년 반기 4만 8850명…1년 새 직원 2250명↑
-1년새 직원 100명 이상 증원 5곳…씨젠, 대웅제약, 종근당, 보령 포함
[자료=제약 업체 고용 증가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 업체 고용 증가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제약 업종의 고용이 최근 1년 새 2000곳 이상 늘어난 곳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제약 업체 50곳 중 39곳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직원 책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년새 800명 이상 직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씨젠, 대웅제약, 종근당, 보령은 100명 넘게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제약 업체 50곳의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각 상반기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제약 업종에 있는 5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상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제약 업체 50곳의 고용 인원은 4만 6600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4만 8850명으로 2250명 정도 고용이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4.8%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이 늘어난 곳은 50곳 중 39곳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전체 직원은 3515명. 올 동기간에는 4329명으로 814개나 되는 직원 책상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직원 수가 100명 넘게 증원된 곳은 4곳 더 있었다. 씨젠은 같은 기간 889명에서 1141명으로 1년 새 252명 정도 직원 수가 많아졌다. 대웅제약도 1461명에서 1581명으로 120명 증가했다. 이외 종근당과 보령도 각각 104명(2317명→2421명), 102명(1336명→1438명)이나 직원 수가 1년 새 100명 넘게 많아졌다.

직원을 50명 이상 늘린 그룹 군에는 7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군에는 △HK이노엔(81명↑) △메디톡스(75명↑) △대원제약(74명↑) △콜마비앤에이치(58명↑) △동국제약(57명↑) △휴온스(55명↑) △유나이티드제약(53명↑) 순으로 직원을 50명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30명~50명 사이로 증가한 곳은 12곳으로 파악됐다. △삼일제약(47명) △유한양행(46명) △한미약품·일양약품(각 44명) △셀트리온(43명) △동아에스티·일동제약·SK바이오사이언스·바디텍메드·대한뉴팜(각 39명) △바이오니아(38명) △신풍제약(33명) 순으로 직원 규모를 최근 1년 새 30명 이상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기업들과 반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녹십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작년 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전체 직원 수는 2443명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2336명으로 1년 새 107명이나 줄었다.

◆최근 1년 새 고용 증가율 씨젠 28.3%…삼성바이오로직스도 20% 이상 직원 증가

 

[자료=제약 업체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 업체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889명에서 올 동기간에는 1141명으로 1년 새 28.3%나 크게 증가했다. 20% 이상 고용이 상승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23.2%)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 10%대로 고용이 늘어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콜마비앤에이치(13.7%) △메디톡스(13.2%) △대한뉴팜(11.9%) △알리코제약(11.5%) △삼일제약(10.2%) 순으로 고용증가율이 1년 새 10% 이상 높아졌다.

한편 조사 대상 올 상반기 주요 제약 업체 50곳 중 고용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43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종근당(2412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녹십자(2336명) △4위 한미약품(2323명) △5위 셀트리온(2195명) △6위 유한양행(1899명) △7위 HK이노엔(1708명) △8위 동아에스티(1653명) △9위 대웅제약(1581명) △10위 일동제약(1442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이외 고용 1000명 넘는 곳으로는 △보령(1438명) △JW중외제약(1161명) △동국제약(1156명) △씨젠(1141명) △대원제약(1084명) △SK바이오사이언스(1066명) △광동제약(1059명) 등이 직원 수가 1000명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제약 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 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