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불꽃축제엔 배달 어렵다"... 쿠팡이츠·배민, 배달 중단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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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불꽃축제엔 배달 어렵다"... 쿠팡이츠·배민, 배달 중단 방침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2.10.0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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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불꽃축제 일대 안전 위해 배달 제외… ”포장주문 유리”
배달의민족, 교통통제 지역 업주들에 "배달 어렵다" 안내 예정
요기요는 배달 유지... "업주와 고객에 불편함 없도록 운영 계획"
8일, 3년만에 개최되는 세계불꽃축제.[사진=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홈페이지]
8일, 3년만에 개최되는 세계불꽃축제.[사진=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홈페이지]

8일, 3년만에 재개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기간 교통통제 지역에 주요 배달 앱 중 쿠팡이츠와 배민(배달의민족)이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녹색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요기요를 제외한 주요 배달앱이 8일 해당 지역 배달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여의도 한강공원 등을 찾는 소비자들은 배달보다 포장 주문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츠는 8일 서울 세계불꽃축제 당일 안전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여의도 일대의 배달을 중단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6일 ‘사장님 공지사항’ 등에 “교통 통제에 따라 쿠팡이츠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축제 진행 기간 내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는 취지의 공지를 올렸다.

배달앱과 배달파트너에게는 행사 전날인 7일과 당일 앱 공지와 SNS 등으로 공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교통이 통제되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고객과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배달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 평소 운영하던 배달존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 중개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포장 주문 서비스는 가능하다. 행사장에 음식을 가지고 가고자 하는 고객은 쿠팡이츠앱의 포장 기능을 통해 주문하면 조리 완료 예상 시간에 맞춰 매장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8일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시간 여의도 등 교통 통제 지역에서는 쿠팡이츠와 배민 등의 배달 서비스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진=쿠팡이츠]
8일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시간 여의도 등 교통 통제 지역에서는 쿠팡이츠와 배민 등의 배달 서비스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진=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역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7일 <녹색경제신문>에 "아직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교통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경우 배달이 어려울 것"이라며 "해당 지역 업주님께 안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요기요는 "서비스 변경 사항이 없다"며 "다만 사장님(업주)과 고객들에게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운영될 계획"이라고 <녹색경제신문>에 설명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약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운집했다. 영등포구는 3년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청소, 교통 등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후 7시 시작이지만 당일 행사장 주변은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해당 시간 일부 버스 노선이 우회 운영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도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여의나루역을 안전을 위해 무정차통과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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