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보다 도전" 23상반기 출시 확정된 엔씨 'TL' 핵심 콘텐츠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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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다 도전" 23상반기 출시 확정된 엔씨 'TL' 핵심 콘텐츠 2가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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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 자사 임직원 및 관계사 3천여명이 참여한 PC•콘솔 신작 ‘TL(THRONE AND LIBERTY)’의 사내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첫 트레일러 공개 이후 6개월 만이며, 당시 이 게임의 인 게임 트레일러 조회수는 400만을 넘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7일 ‘TL’의 사내 테스트 영상을 공개한 이번 테스트에는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인게임 콘텐츠 평가 ▲다중접속 스트레스 테스트 ▲게임 플레이의 오류 및 버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월 진행했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TL의 ▲튜토리얼 ▲보스 몬스터 공략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했다. 공개된 테스트 영상에서는 TL의 메인 콘텐츠인 공성전을 포함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탐험, 사냥 등 새롭게 공개된 인게임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NC) 최문영 PDMO(Principal Development Management Officer)는 “이번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과 TL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테스트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TL은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이후 엔씨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오리지널 IP다. TL은 PC와 콘솔을 기반으로 차세대 MMO가 보여줘야 할 가치들을 원점부터 새로 고민하면서 만든 프로젝트다.

TL의 핵심 콘텐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개연성 있고 탄탄한 체계를 갖춘 세계관이다. 게임 속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으며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과 캐릭터가 살아가는 게임 속 세계관이 탄탄하게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원칙 하에 개발된 작품이다.  

또 다른 하나는 도전 콘텐츠다. 엔씨의 기존 게임은 플레이어들의 경쟁에 집중한 콘텐츠가 많았다. 물론 특정 계층과 지역에서는 피를 끓게 만들고, 그만큼 강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많은 플레이어가 경쟁을 통해 정점에 도달하는 것보다는 잘 설계된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것을 더 흥미로워한다. 그래서 이번 TL에는 이러한 도전 콘텐츠들을 다수 배치됐다. 특히 보스 몬스터를 공략할 때 이런 점들을 잘 느낄 수 있다. 여러 플레이어가 각 보스의 특징과 기술을 잘 파악하고 각자의 능력을 잘 활용해서 협동해야만 클리어할 수 있다.

이러한 도전을 자극하는 환경적인 요소도 있다. 바로 지형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다. 공성전에서는 성에 잠입할 수 있는 여러 경로가 있는데, 그 중에는 성의 지하 하수구를 통과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런 곳은 비가 올 때 물이 차서 사용할 수 없는 루트로 바뀔 수도 있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환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지난 3월 공개한 ‘TL(Throne and Liberty)’의 트레일러 영상 유튜브 조회수는 27일 현재 890만을 넘어서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다. PC와 콘솔 게임의 인기가 높은 북미와 유럽 지역 이용자들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

TL은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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