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그룹 계열사에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후기 공유...“SKT·11번가도 도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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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그룹 계열사에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후기 공유...“SKT·11번가도 도입 관심”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9.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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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이후 비용 40% 절감
-“그룹 CIO들끼리 도입 사례 공유하자, SKT·11번가 등 타 계열사도 도입에 적극적”
-새 데이터결합 솔루션 ‘유니스토어’에도 관심...“검증 후 내년부터 얘기할 수 있을 것”
이행철 SK브로드밴드 AI/DT 담당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노우플레이크]
이행철 SK브로드밴드 AI/DT 담당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노우플레이크]

SK브로드밴드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경험하고, 그룹 내 타 계열사에 긍정적인 사용 후기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SK텔레콤과 11번가 등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솔루션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행철 SK브로드밴드 AI/DT 담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스노우플레이크의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해 이용한 경험과 앞으로의 협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행철 담당은 “작년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를 도입할 당시 글로벌 사례들을 보면 굉장히 좋은 솔루션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지만, 국내 도입 사례가 없어서 사실 확신을 가지지는 못했었다”라면서도, “그래도 클라우드 네이티브라는 태생적인 측면과 솔루션의 효율적인 시스템 장점 때문에 도입을 결정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지금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K그룹 내 CIO(최고정보책임자)끼리 이런 사례를 공유하자 SK텔레콤과 11번가 등 타 관계사들도 스노우플레이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행철 SK브로드밴드 AI/DT 담당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명훈 기자]
이행철 SK브로드밴드 AI/DT 담당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명훈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비용 절감 측면을 꼽았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회사가 스노우플레이크 솔루션을 도입한 뒤 기존 오라클의 엑사데이터를 사용할 때보다 동일 성능 기준 운영비를 40%가량 절감했다.

이 담당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당사는 먼저 오라클사의 엑사데이터를 사용했었는데 도입 비용은 물론, 운용 비용도 상당해 이것을 가지고 용량을 계속해서 증설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스노우플레이크의 솔루션을 도입해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프로젝트 과정에서 느꼈던 첫 번째 장점은 구독 서비스다 보니 도입 비용이 없을뿐더러, 단순 운영비만 비교해서도 동일 성능 기준으로 40%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케일아웃(서버를 여러 대 추가해 시스템을 확장하는 것)이 직시적으로 된다는 장점 때문에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또 운영자 환경과 사용자 환경을 독립시키는 문제들도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해서는 데이터 중복 없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구축하는 동안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으나 아직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SK브로드밴드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게임체인저 솔루션 ‘유니스토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유니스토어는 분석 데이터와 트랜잭션(업무 처리의 최소 단위) 데이터를 결합해 단일 데이터화된 플랫폼에서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스노우플레이크측은 회사의 세 번째 게임체인저가 될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유니스토어에 대해 이행철 담당은 “과연 OLAP(분석 처리) 데이터와 OLTP(트랜잭션) 데이터가 정말로 완벽하게 결합해서 서비스될 수 있을지는 우리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OLAP 데이터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했지만, OLTP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서 전환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해 계속 미루고 있었다”라며, “그렇지 않아도 현업 사용자들로부터 이 두 데이터를 같이 보고자 하는 요구사항이 많아 어떻게 해결해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유니스토어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 검증을 안 해봤지만,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끝나고 안정화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내년쯤에는 유니스토어 사용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준 한국 지사장 등 스노우플레이크 임원진 및 각 고객사 담당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고명훈 기자]
강현준 한국 지사장 등 스노우플레이크 임원진 및 각 고객사 담당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고명훈 기자]

스노우플레이크는 올 11월 유니스토어의 퍼블릭 프리뷰를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현 스노우플레이크 상무는 “유니스토어 기능은 현재 프리뷰 단계로, 실제 유니스토어로 운용환경에서 적용한 고객사는 대략 6군데가 있으며 이들 고객사가 6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안전성이나 기능 개선점에 대한 여러 피드백을 주면 우리가 해당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한 다음 올해 11월경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하면 실제 지정된 고객이 아닌 모든 고객사들이 검증할 수 있게 되며 우리 예상으로는 내년 상반기쯤 정식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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