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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과 센서시장.上] 4차 산업혁명의 전개와 불확실성-글로벌 저성장 극복 위한 제조, 물류 혁명...불확실성으로 인한 현황파악 중요

제4차 산업혁명이 산업계의 화두로 부상하며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전략 수립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런 추세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의 전개와 확산-산업용 로봇과 센서시장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배경과 전개 과정, 전망을 살폈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전개 양상과 산업용 로봇, 센서시장의 동향 및 전망을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최동용 수석연구원은 "최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첨병인 산업용 로봇, 센서 등 선행 산업들의 성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망산업으로 분류되는 많은 성장산업들의 가시화 속도와 시장규모 추정에는 불확실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다른 성장산업에 대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4차 산업혁명의 전개와 의미

2008년 美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2010년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확산되며 세계 경제는 저성장 싸이클에 진입했다. 

글로벌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기존 산업들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상황을 맞았다. 2012년부터는 중국 경제도 성장세가 크게 위축되며 글로벌 자원산업, 중화학산업, 발전산업의 공급 과잉이 점차 심화되기 시작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통해 확산되기 시작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저성장을 돌파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제조업 강화를 추진한다. 

아마존의 물류창고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으로 제시된 독일의 '인더스트리4.0', 미국의 '산업인터넷', 일본의 '로봇신전략' 등을 통해 선진국들은 자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본격화 하고 있다. 

한국도 반도체를 제외한 주력 사업의 침체 속에 4차 산업혁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며, 유력 대선 후보들도 잇따라 4차 산업혁명 컨트롤타워 신설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의 효과, 아직은 불확실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기술들은 생산과 물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자율주행 광산 운반트럭은 생산량을 15~20% 늘리면서, 연료비와 운영비용을 각각 10~15%, 8% 낮출 것으로 추정된다. 자율주행 굴착장비는 생산성을 30~60%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도입한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8% 정도의 원가절감을 이룰 것으로 추정되며, 데이터에 의한 의사결정 기업들의 생산성이 일반 기업들에 비해 5~6%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품질과 접근을 10% 정도 개선하면 노동생산성을 평균적으로 14%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봇에 의해 운영되는 자동화된 창고업은 일반 창고업에 비해 네 배 많은 주문량 처리가 가능하다. 

새로운 기술들은 해당 기업과 산업의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재무성과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2011년~2015 년 동안 사물인터넷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높임으로써 20 억불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산업인터넷을 활용해 항공산업의 운영 효율성이 1% 높아짐으로써 전세계 상업 항공산업의 비용을 연간 20 억불 절감했다. 

그러나, 여전히 성장산업의 가시화 속도와 시장 규모 추정에는 차이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맥킨지는 2025년 유망한 파괴적 기술을 12개를 선정해 기업의 생산 프로세스와 미래 개인의 생활에 주는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 바 있다. 

맥킨지, 2025년 경제파급효과 <사진=맥킨지 보고서, POSIRI 보고서 인용>

맥킨지는 모바일인터넷, 지식기반 자동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첨단 로봇, 자율주행차, 3D 프린팅 등 12개 산업 및 기술을 제시했는데, 이 유망기술들의 추정 경제적 효과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차이가 나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의 글로벌 경제적 효과는 2025년에 적을 때는 2.7조달러이며, 많을 때는 6.2조달러로 차이가 2.3 배 정도이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글로벌 경제적 효과는 적을 때는 900억달러이며, 많을 때는 6300억달러로 그 차이가 7 배에 이른다. 

또한, 유망산업 또는 기술의 시장규모도 상대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  모바일 인터넷과 첨단 소재의 글로벌 경제적 효과는 2025년에 각각 10.8조달러와 0.5조달러로 대략 20배 차이가 난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진행 속도에 대한 현황파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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