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2'까지 가세한 8월 전쟁의 승자는 '누구'
상태바
넥슨 '히트2'까지 가세한 8월 전쟁의 승자는 '누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7.29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슨이 '히트2'의 출시일을 8월 25일로 확정하며, 8월 게임 전쟁에 합세했다. 신작 중에서는 우마무스메가 리니지를 제치고 구글 매출 1위로 올라선 가운데 7월 28일 출시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톱10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8월에는 퍼펙트월드의 ‘타워오브판타지’가 가장 빠른 11일 출시되고, 이어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16일, 넥슨의 히트2가 25일 출시된다. 아울러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로스트 메모리지는 8월 출시는 확정됐지만 출시일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출시와 함께 양대마켓 인기 순위 1위와 함께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렇게 최근 출시되어 순위권에 오른 타이틀은 후속 신작들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8월 출시 타이틀 중 가장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은 히트2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다. 두 게임 모두 넥슨과 컴투스의 핵심 타이틀인데다 향후 매출을 책임질 MMORPG여서 무게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히트2’는 원작 ‘HIT’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모바일·PC 기반 신작 게임이다.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독자적인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을 갖춰 보다 확장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넥슨은 ‘히트2’ 서비스 오픈에 앞서 28일부터 키키, 레나, 휴고 등 사전 공개된 서버에 캐릭터명을 미리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생성한 캐릭터는 출시 이후에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8월 16일 출시하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 기반 최초의 MMORPG로, 서머너즈 워의 핵심 요소인 ‘소환수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 재미를 모두 담아 신개념 하이브리드 MMORPG 영역을 개척한다.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개성있는 세 명의 소환사와 350여 종의 소환수가 등장하며, 하나의 캐릭터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기존 MMO와는 달리 소환사와 3종의 소환수를 조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조합에 따라 개성 넘치는 공략으로 무한한 전략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퍼즐과 함정이 숨겨진 던전과 유저간 실시간 전투(PvP),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요리 등 MMORPG 장르적 특성을 담은 방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에서도 경계 없이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 이후 유저가 성장의 가치를 직접 소유하는 C2X 생태계 기반의 P2O(Play To Own) 게임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서머너즈 워 IP에 걸맞은 글로벌 MMORPG로 성장해간다는 계획이다.

퍼펙트월드게임즈의 ‘타워 오브 판타지’는 오픈월드에서 광활한 모험을 할 수 있는 RPG로, 이용자는 독특한 레플리카 시스템을 통해 각양각색의 레플리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레플리카’는 과학 연구 조직인 헬가드가 개발한 선진 기술로, 엘리트 전투원의 무기 제원과 기억을 자료화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그 데이터를 불러와 복잡한 전술 동작을 더 빨리 배우고 익힐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레플리카’ 시스템은 레플리카 전투 모두 진입 외에도, 이용자가 레플리카 캐릭터와의 교감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적용되어 있다.

SF 판타지 오픈월드 RPG ‘타워 오브 판타지’는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카툰 랜더링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SF 판타지의 오픈월드에서 자유롭게 탐험하고, 파트너와 함께하며 적을 물리칠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커스텀부터 여러 명이 함께 하는 모험과 전투의 즐거움까지 느껴볼 수 있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현재 사전등록 50만명을 돌파했으며, 8월 11일 글로벌 출시예정이다.

한편,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타이틀의 첫 번째 게임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8월중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판타지 스토리 RPG로 '라그나로크'의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타이틀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그래픽 감성,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라그나로크를 즐겨온 유저라면 과거의 추억과 새로운 모험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신규 유저라면 라그나로크의 거대한 세계관 속 모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200여 개의 오픈 필드와 던전에서 4인의 영웅과 스킬 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타격감 넘치는 전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지난해 8월 태국 지역에, 12월에는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론칭, 2022년 4월에는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PC 버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8월에는 넥슨과 컴투스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기다리고 있다. 기존에 출시된 우마무스메의 인기가 워낙 높은 탓에 미소녀게임은 발을 붙이기 힘들 것이다. 히트2와 서머너즈 크로니클은 대형 MMORPG라 앞서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