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처음 보는 엠블럼인데?" 푸조, 사자 옆모습 달고 9년만에 풀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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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처음 보는 엠블럼인데?" 푸조, 사자 옆모습 달고 9년만에 풀체인지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7.06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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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최신 엠블럼 장착한 첫 신차로 푸조 세계화 및 고급화 등 새 시대 전환 상징
- 최신 디자인과 기술의 결합으로 ‘가장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쉬한 해치백’ 표방
- 이전 대비 낮고 길어진 차체…날렵하고 실용적인 비율로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구현
- 상위 모델에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터치식 i-토글, 차선 유지 보조 등 고급 사양 제공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6일 미디어 기념 행사에서 푸조의 신차 뉴 푸조 308을 공식적으로 출시하며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사진=정은지 기자]

"완전히 새로운 신차에 걸맞는 새로운 엠블럼까지 달았다. 푸조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스타일리시하면서 트랜디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6일 미디어 기념 행사에서 푸조의 신차 뉴 푸조 308을 공식적으로 출시하며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푸조 브랜드의  판매 약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아울러 "브랜드를 고급화 하기 위해서는 고객 경험을 높여야 한다. 푸조는 전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비스를 고도화 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난하고 평탄한 브랜드가 아니라는 의미다. "서킷에서 드라이빙의 본질을 느껴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뉴 푸조 308 [사진=정은지 기자]

이날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향후 전동화 방향성과 관련해 스텔란티스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전동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푸조의 경우 2025년까지 8개의 EV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푸조의 전동화 모델 가속화로 인해 국내에서 푸조 브랜드의 입지가 사실상 확대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 디젤 모델을 선보인 부분과 관련해서는 '소비자의 선호'를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시장이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 EV모델로 이동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의 경우 디젤에 대한 수요가 높다. 수요가 높은 파워트레인을 들여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는 가솔린이나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의 차량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 푸조 308 실내 [사진=정은지 기자]

뉴 308은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유의미한 모델이다. 올해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로서, 한국 내에서 달라진 브랜드의 위상과 가치를 대변한다. 뉴 308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해치백 스타일을 통해 주관이 뚜렷하고 남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즐기며 ‘나’를 위한 소비에 의미를 두는 스타일리쉬하고 트렌디한 MZ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뉴 푸조 308은 9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사자의 머리를 형상화한 새로운 엠블럼이  부착됐다. 푸조의 패밀리룩인 사자의 송곳니 형상 주간주행등이 전면부를 장식한다.

푸조의 최신 플랫폼 EMP2-V3를 적용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늘고 전고는 낮아졌다. 덕분에 공간 확보가 유리하며 주행 안정감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12L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323L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실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10인치다.

뉴 푸조 308 [사진=정은지 기자]

1.5L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31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성능을 낸다. 엔진 소형화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7% 절감하면서도 출력·주행감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 공인 연비는 L당 17.2km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뉴 푸조 308은 강렬한 첫인상과 압도적인 주행 성능, 실용적인 고급스러움 등을 고루 갖춘 영리한 해치백"이라며 “뉴 푸조 308을 통해 스텔란티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첫 발을 뗀 푸조 브랜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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