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 업체 직원 1000명 더 뽑았다…CJ제일제당·롯데제과, 직원 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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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 업체 직원 1000명 더 뽑았다…CJ제일제당·롯데제과, 직원 400명↑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6.3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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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식품 업종 주요 40곳 최근 2개년 1분기 고용 현황 분석
-식품 업체 40곳 중 20곳 1분기 고용 증가…21년 5만 7198명→22년 5만 8325명
-100명 이상 고용 증가 기업 5곳…오뚜기·롯데푸드·대상도 직원수 100명 넘게 늘어
[자료=식품 업체 고용 증가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고용 증가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식품 업체의 올 1분기 직원 수가 작년 동기간 대비 1000명 넘게 증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40개 식품 관련 업체 중 절반은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직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5곳은 100명 이상 고용이 많아졌다. 이 중에서도 CJ제일제당과 롯데제과는 4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 40곳의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각 1분기 대비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식품 업종에 있는 상장사 4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1분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1분기 식품 업체 40곳의 고용 인원은 5만 7198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5만 8325명으로 최근 1년 새 1127명 증가했다.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2%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대비 올 1분기 고용이 늘어난 곳은 40곳 중 절반인 20곳으로 집계됐다. 고용이 늘어난 곳과 줄어든 곳이 비슷했다는 얘기다.

[자료=식품 업체 고용 상위 기업 최근 2년간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고용 상위 기업 최근 2년간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20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CJ제일제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1분기 전체 직원은 7763명으로 조사됐다. 올 동기간에는 8231명이었다. 1년 새 468명이나 직원 수가 많아졌다. 같은 기간 롯데제과도 4385명에서 4809명으로 424명 증원됐다.

이외 100명 이상 직원 수가 많아진 곳은 세 곳 더 있었다. 오뚜기 197명(2926명→3123명), 롯데푸드 183명(2055명→2238명), 대상 166명(5315명→5481명) 순으로 작년 대비 올 동기간 1분기 고용 인력이 우상향 곡선으로 움직였다.

50~100명 사이로 직원 수가 증원된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조흥(80명) △노바렉스(73명) △삼양식품(70명) △사조대림(27명) △사조오양(51명) 등이 포함됐다.

고용 인력이 10~50명 미만으로 증가한 곳도 5곳으로 파악됐다. 이 그룹군에는 △동원F&B(38명) △농심(25명) △풀무원(17명) △코스맥스엔비티(16명) △팜스코(11명)등은 10명 이상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SPC삼립은 2857명에서 2751명으로 106명이나 직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제당도 439명에서 296명으로 1년 새 143명이나 회사를 떠났다.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10%를 넘긴 곳은 2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조흥은 26.2% 증가율을 보였고, 노바렉스도 22.6%로 20%대 수준의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이외 △롯데제과 9.7% △롯데푸드 8.9% △오뚜기 6.7% △사조오양 6.6% △사조대림 6.1%△CJ제일제당 6% 순으로 고용증가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사 대상 올 1분기 주요 식품 업체 50곳 중 고용 1위는 CJ제제일제당(823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대상(5481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농심(5090명) △4위 롯데제과(4809명) △5위 동원F&B(3191명) △6위 오뚜기(3123명) △7위 SPC삼립(2751명) △8위 하림(2281명) △9위 롯데푸드(2238명) △10위 매일유업(2063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이외 고용 1000명이 넘는 기업군에는 빙그레(1891명) 삼양식품(1836명) 해태제과식품(1598명) 오리온(1398명) 크라운제과(1313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자료=식품업체 40곳 최근 2년간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업체 40곳 최근 2년간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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