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물값은 4대강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23일 해명했다.
K-water는 수도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물값은 수도관로 설치와 정수 등 수돗물 생산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비용만 반영이 가능하고, 비용도 엄격히 분리하여 계산되므로 4대강 사업비를 물값으로 회수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물값 3% 인상 조건은 정부와 협의된 바 없는 K-water 자체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물값의 생산원가도 외부 회계법인과 정부의 엄격한 검증을 받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20년 이상 노후관로가 전체 시설의 22%(1,063㎞)에 이르고, 최근의 단수사고도 대부분 노후관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수도시설 안정화를 위한 투자재원이 필요하나, 물값이 2005년부터 7년째 동결되어 원가의 81% 수준에 불과하여 적정수준의 물값 현실화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각 신문들은 23일 “K-water, 4대강 적자 메우려 물값 인상” "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3%씩 총 27%를 인상할 계획" " 4대강 사업 참여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자 물값을 올려 국민에게 부담 전가" 라는 제목으로 물값과 관련된 기사를 내보냈다.
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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